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tmos Oct 16. 2019

9. 특별한 날을 위한 데이트 코스

남자들이여 센스를 탑재하자, 쫌!

제 주변엔 결혼한 친구들도 있고 아직 결혼하지 않은 친구들도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
.

.

.

.

.

.

.

.

센스가 없습니다.


그냥.... 동네에서 치킨 시켜 먹고 대충 아무 맥주집 가고 그런 친구 놈들입니다. 남자들 열에 아홉은 그런 것 같은데요. 이렇게 하면 여자 친구들은 물론 와이프들도 식상해하고 점점 식상해하는 그런 위기 아닌 위기를 겪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귀찮습니다. 예쁘고 괜찮은 레스토랑을 찾는 것은 아주 귀찮은 일입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곳에서 함께 음식과 와인을 먹는 것만큼 행복을 느끼는 순간도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매주 주말마다 어디를 갈지 모르시겠다고요? 그럼 구독해주세요. 제가 최대한 알려 드릴게요.


30대에 접어들면 자신의 색깔을 들어낼 수 있는 와인, 향수, 옷, 음식 취향 등은 있는 것이 좋습니다.


20대에는 돈이 없었고 경험이 부족했다는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30대에는 변명거리가 없습니다. 돈도 벌고, 연애 경험도 있고,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능숙함도 쌓이는 시기입니다.


연인과 부부 사이를 더욱 윤택하게 하기 위해 서라도, 좋은 레스토랑을 알지 못하는 것은 마땅히 혼나야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더욱 사랑하는 사람과의 데이트에서 본인의 색깔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 색깔이 없으시다고요? 본인의 색깔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요? 그럼 제가 도와 드리겠습니다. 여성들이 어떤 음식, 장소, 데이트 코스, 행동과 말을 좋아하는지 제가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 서비스는,

연알못 남성들을 위해 존재합니다.

커플들의 안정적인 연애를 유지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여성과 남성과의 평화롭고 안정적인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존재합니다.

가정의 안정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존재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결혼기념일 그리고 아주 특별한 날에 어울릴 만한 레스토랑입니다. 특별한 날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너무 대중적인 인테리어의 레스토랑을 간다면 감동이 반감할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좋은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이국적인 음식을 함께 맛보는 경험을 한다면, 준비한 선물을 받는 사람의 감동도 배가 될 텐데요.


준비한 선물과 레스토랑의 분위기의 궁합이 잘 맞다면, 금상첨화겠죠?


귀걸이나 목걸이를 준비했다면, 그 귀걸이와 목걸이가 빛날 수 있는 적당한 조명이 있는 곳이면 좋을 것이고요. 핸드백이나 지갑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얀 대리석 테이블 위에 촛불이 놓아져 있고, 은은하게 어두운 분위기가 연출된다면, 어떤 선물을 준비해도 그 느낌이 살아날 수 있을 텐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회현역 부근에 위치한 "제로 콤플렉스."






미슐랭 1 스타를 받은 곳이고요. 2019년 10월 15일 저녁에 방문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사람이 없어서 저희 테이블만 있었습니다. 6명 정도의  단체손님이 앉을 수 있는 원형 테이블이 있고, 2-3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여러 개 있습니다.

 


조명은 그렇게 밝지도 너무 어둡지도 않은,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사진만 찍으러 가도 좋을 정도입니다.

창 밖으로 남산타워가 보여서 저녁이면 분위기가 더 좋습니다.


셰프들이 프랑스 출신이시고, 재료들을 프랑스에서 공수해오신다고 하네요. 요리를 서빙해 주시는 분들도 요리가 한 가지 한 가지 나올 때마다,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먹는 방법을 모른다면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요.

음식에 어울릴만한 와인도 추천해주셔서, 간단하게 와인도 드실 수 있습니다. 화이트 와인 레드와인, 스파클링 와인이 준비되어 있고요.


메뉴는 주기적으로 바뀌니 확인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을 타고 간다면 회현역 3번 출구를 통해 나와 걸어가실 수 있는데요. 네이버와 같은 포털 사이트 지도에서 검색해서 찾아가실 때에는 주소가 piknic이라는 건물로 나타납니다. 주차하는 곳 쪽으로 정문이 있고, 걸어가신 다면 후문 쪽으로 주로 가실 텐데요. 후문은 아주 잘 찾아야 합니다. "도대체 제로 콤플렉스가 어디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후문으로 들어가셔서도 문을 2-3개 정도 더 지나고, 3층을 가셔야 레스토랑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장점: 주차장 있습니다. 운전을 해서 다니시는 분들은 도심에서 주차 공간 찾는 것도 스트레스 이 실 텐데요. 걱정 마세요. 주차장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단점: 평소 데이트로는 비용이 비싸다. 런치 코스는 7만 원 디너 코스는 13만 원으로 상당히 가격이 비쌉니다.


오징어 먹물과 양배추를 이용해 만든 음식입니다.


아주 특별한 날 비싼 호텔 음식을 먹기엔 부담스럽고 정성을 다하고 싶은 날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