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tmos Apr 11. 2021

13.연애도 어렵지만 결혼은 난이도 최상

결혼에 골인은 더 어렵다


30대에는 연애를 시작하고 유지하는 것도 어렵지만, 결혼을 하는 건 더 어려운 일이다.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바로 이 사람이야!’라는 확신이 들어야 하는데 그 확신을 가지기가 일단 쉽지 않다. 일단 도대체 확신을 어떻게 가질 수 있는 건지 모른다.


어떤 일이라도 확신을 가지는 일이 일단 불가능하다. 즉, 100퍼센트는 없다.


상대방의 성격, 얼굴, 키, 몸매, 재력, 직업, 자산, 부모님 직업, 사는 곳 등등 모든 것을 고려하려고 해도 개인의 힘으로 다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느낌이 온다고 하더라도 그건 그 순간, 좋을 때의 그 순간뿐이다. 연애 당시에 들었던 확신이 정말 지속가능 한 확신이 었는지 확인하는 건 결혼한 사람들을 보면 알수 있다. 본인이 연애 기간에 느꼈던 확신이 사실은 “환.상.”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건 금방이다.


그렇다고 확신도 없이 결혼을 해야 하는 거냐고?

30대 정도 살아왔으면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 것의 어느 정도 충족하는지 느낌으로도 알 수 있을 것이다. 100퍼센트는 없다는 확신은 할 수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자신의 하한선이 어디인지만 확인하면 된다.

나의 하한선이 70퍼센트라고 잡는다면 넉넉할 것 같다. 외모, 학력, 직업 등 여러 가지 조건 한 두 가지 정도가 70퍼센트 언저리라는 느낌이 들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70퍼센트 혹은 그 이상이 되면 되는 것이다. 만약 객관적으로 자기 자신이 ‘70퍼센트가 안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면 상대방에ㅜ대란 기준점을 70이 아닌 60이나 50 정도로 낮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준치의 숫자가 낮다고 해서 상대방이 못났다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기대치를 100이 아닌 50퍼센트 정도로만 맞추라는 것이다. 0이 객관적으로 본인에게 딱 맞는 사람이라면 딱 50퍼센트만 높게 잡으라는 말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11. 내가 눈이 너무 높은 거라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