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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용 May 02. 2021

210502

창밖 풍경

중요한 건 꿈이 아니라 매일의 일상. 내가 매일 하는 무엇이 결국 내가 된다.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단어는 '루틴'이다. 지금 하고 있는 비교적 쉬운 루틴은 매일의 기록을 글로 남기는 것과 팔 굽혀 펴기 50번 하기. 어렵지만 꾸준히 하고 있는 건 시 한 편 외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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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디자인 작업을 의뢰 받았다. '잘하고 싶다'와 '잘할 수 있을까' 사이를 오가며 차근차근해보고 있다. 맥락을 재정의하고 단어와 문장을 정리하고 레퍼런스를 찾고..  이런저런 시도를 하고 있지만 뒤죽박죽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나를 아는(신뢰하는) 클라이언트와의 작업이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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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안 하면 손해라는 말을 듣는데, 나는 여전히 관심이 없다. 모두가 '예스'할 때 '노'하는 묘한 심리가 작동해서 일까. 아니면 내 시간을 주식에 할애하고 싶지 않아서 일까. 모르겠다. 나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일, 즐거운 순간을 찾기 위해 시간을 쓰고 싶은데.. 요즘은 그마저도 잘 안돼서 더 싱숭생숭한 것 같다. 이 또한 지나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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