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일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라용 Nov 13. 2023

다니면 안 다니고 싶고, 안 다니면 또 다니고 싶은

사진: Unsplash의Paul Hanaoka

다니면 안 다니고 싶고, 안 다니면 또 다니고 싶은 곳이 회사다. 이제 회사는 안 다니려고 하지만 언제 또 다니고 싶어 질지 모르는 일. 그래서 프리랜서가 된다기보다는 회사를 다니지 않는다에 집중하고 있다. 일단 공간이 주는 동기부여가 커서 회사처럼 다닐 수 있는 공유오피스 자리를 구했다. 모니터와 노트북을 두고 다닐 수 있는 고정석과 사물함이 있는 자리다. 매일은 아니지만 출근하는 마음으로 사무실을 잘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경제적 안정감(=월급), 이게 중요한데 작더라도 매달 예측 가능한 수익이 있어야 한다. 생계 문제도 있지만 무리한 외주를 하지 않으려면 최소한의 월급이 필요하다. 이건 프리랜서 계약과 알바로 해결하고 있고, 종종 외주작업도 있어서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이 외에도 회사를 다니고 싶은 이유가 더 있겠지만 나는 이 두 가지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 

매거진의 이전글 세계 끝의 버섯 _ 애나 로왠하웁트 칭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