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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용 Jan 18. 2024

애플저널 _ 240114

기록을 위한 도구, 포인트오브뷰 애플저널

매일 읽는 문장 중 좋은 것을 에버노트에 기록하고 (발췌) 개 중에 더 인상적인 것은 노트에 손으로 적고 (발췌의 발췌) 그중에 또 좋은 것을 골라 블로그에 한 번씩 정리한다. (발췌의 발췌의 발췌) 원래 '발췌의 발췌' 까지만 하는데 잘 안 해서 '발췌의 발췌의 발췌'까지 해보려고 한다. 그럼 '발췌의 발췌' 까지는 잘하겠지. 

..라고 처음 쓴 것이 21년 9월 4일. 시간을 정하지 않고 처음 발췌한 만큼 쌓이면 또 기록해야지 했는데 24년이 되었다. 참 부단히도 쓰지 않았다. 발췌란 것이 그 문장만 보아서 좋기보다는 앞 뒤 맥락이나 그 당시 나의 감정과 호응할 때 좋은 것이라 나에게만 재미있는 기록일지 모르겠다. 출처를 꼼꼼히 기록했다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했다.

발췌의 발췌의 발췌

/ 업무 커뮤니케이션의 원칙, 상대방의 시간을 덜 뺏는 방식을 택할 것

/ 우리 삶에 생존만 있는 게 아니라 사치와 허영과 아름다움이 깃드는 게 좋았다.

/ 친절은 마인드의 문제가 아니라 몸의 문제다.

/ 말을 많이 한 날에는 책을 더 열심히 읽는다. 

/ 당신은 잘하고 있다고 전부터 말해주고 싶었어요. 삶을 대하는 태도가 참 멋있다고.

/ 분위기 있는 사람과 탄탄한 브랜딩을 가진 회사

/ 온 힘을 다해 일하면 자기 주위의 풍경이 변한다.

/ 모든 사물에 대해 냉정함을 유지하는 태도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전달한다면 상대는 행동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 스스로를 비난하지 않고 계속 걸어가는 법

/ 우리는 서로의 진심을 모른다. 태도로 읽을 뿐

/ 상황을 통제하는 우아함

/ 비가 오면 손가락을 벌려요. 그 사이로 비가 지나가게

/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꾸준한 가시성

/ 운동은 나를 버티는 일이자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일

/ 면접은 유도와 같다. 처음엔 영문도 모른채 필사적이라 주변이 보이지 않지만 익숙해지면 보인다. 상대방의 마음의 움직임. 숨결

/ 실패란 했다는 것의 증거, 실패가 쌓이면 그게 경력

/ 정신력이 강하면 만성질환에 걸린다. 

/ 실패가 무슨 뜻인지 아니? 다시 한 번 하라는 거야.

/ '나는 무엇인가'가 아닌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멈출 것인가'에 집중한다.

/ 진심으로 성장하고 싶은 신인은 똑바로 응시하지, 그런 녀석은 반드시 성장해

/ 다수가 마침표를 찍고 멈춰있을 때 그는 그 위에 갈고리를 걸어 물음표를 만든다. 

/ 오늘은 그냥 오늘이야

/ 기억은 기록이 아니라 해석이니까. 엄청나게 많은 메모를 했지만 활용하진 못했다. 제대로 된 체계가 있어야 한다.

/ 수평으로 함께 잠겨보려고

/ 결코 절망하지 않을 나의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 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고, 또 있었더라도 우린 앞으로 잘 달릴 수 있다. 

/ 필연적으로 비거니즘은 실패와 용서의 장르

/ 무엇이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가 말이 우리를 인간으로 만든다. 목소리나 소리가 아니고 뜻을 이해하고자 시도하고 어떤 생각이나 감정을 전달하고자 애쓰는 언어로서의 말. 기억과 의미를 주고 받는 대화로서의 말. 애써 말하는 것이 사랑의 조건이라면 그 말을 애써 듣는 것 역시 사랑의 조건이라고 생각했다.

/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가난해질 수 없는 풍요로운 마음

/ 품위있고 건강하며 유능하고 재미있는 사람

/ 오늘도 일을 하며 배운다. 일 자체를 배우며, 일 바깥세상의 흐름도 알게 된다. 나를 견디고 다루는 법을 익히는 한편으로 다른 이들을 존중하는 법을 배운다. 동료들과 부딪치고 협력하는 동안 내 안에만 고여 있지 않고 변화한다. 일 하는 사람으로 살기에 조금씩 나아질 기회를 얻는다고 나는 믿는다. 

/ 업무는 일을 마칠 때가 아니라 내가 한 일을 알릴 때 끝나는 거였다. 널리 알릴수록 비슷한 일의 기회를 물고 오는 게 일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 취향보다는 행위가 그 사람에 대해 말해준다고 믿게 된다. 행동이 그 주체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에 흥미를 느낀다. 무엇을 좋아하는가 보다는 매일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가 말이다. 

/ 때론 나의 주장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수용이다.

/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꾸준히 기록해야 한다. 기록하는 왼손의 모습조차 기록되어야 한다. 

/ 타자에 눈 뜨고 거듭 깨어나는 삶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구멍을 빠져나올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싶었다.

그들이 덜 외로울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그들에게 괜찮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들에게 다정해지고 싶었다. 

/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매일 해내면 불안감이 사라진다. 

/ 누군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연습은 '내 마음이 사로잡혔던 순간'을 찾는 게 아닐까요.

/ 매일 기록하는 사람은 하루도 자신을 잊지 않습니다. 

/ 불교의 법은 모든 것이 나로부터 나아가 나에게로 돌아온다고 믿는다.

/ 우리는 자기만의 성공을 정의해야 한다. 추상적으로 그저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능한 한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성공을 정의해야 한다. 어떤 일을 할 때 내가 가장 행복한지, 어떻게 살아야 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지, 어떤 것을 통해 내가 이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등 내가 근본적으로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이상을 가진 사람인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그래야 성공에 가까워 질 수 있다. 

/ 함께 일하는 서로를 대하는 방식이 일의 전부다.

/ 고요하고 담담하게 문제의 한복판을 지나갈 줄 알아야 한다. 상대를 넘어뜨리려고 생각하는 순간, 내 자신의 마음도 더러워지기 때문이다. 

/ 좋은 질문을 가진 사람,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동료

/ 상투적이라서 해로운 말

/ 뭔가가 누군가가 즉시 싫고 밉고 무서울 때 나는 그것이 어느 정도로 상상된 것인지 혐오는 아닌지를 생각한다. 

/ 그만두지 않고 엉성하게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 어떻게든 소비자가 '여기서 내 얘기를 하고 있구나, 내 고민을 말하고 있구나'하고 느끼게 해야 한다. 

/ 혐오는 우리 모두 안에 있다. 외적 혹은 내적 법으로 적절히 막아내지 못한다면 자신도 모르게 그 순간 약자를 찾아 난폭성을 발휘한다. 

/ 문장을 써. 문장, 이라고 쓰지 말고 문장을 써. 그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니까. 

/ 잘 만들고 싶어 하면 잘 만드는 사람이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안 만드는 사람이 되어 있더라. 

/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은 믿음이 안 간다. 

/ 세상에 지지 않는 방법은 나 스스로 작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 사람이 가장 절대적인 권력을 갖는 건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 부터 자유로워질 때

/ 남들의 평가보다 자신의 노력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사람.

/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좋아 보인다. 

/ 눈 앞에 보이는 것들을 하나씩 하다보면 방향이 생겨

/ 어떤 말도 허투루 뱉지 않는, 잠시라도 무기력과 혼란에 빠져 삶을 낭비하지 않을 것 같은 태도

/ 오래 고통에 단련된 사람들이 특유하게 갖는 침통한 침착성

/ 오래 혼자 있으면 혼자말을 하게 된다. 

/ 해내야죠. 어려울 건 없습니다. 

/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좁게 살아간다. 비밀 첩보원 처럼, 들키지 않으려고

/ 나는 아주아주 행복한 사람으로 죽을거야. 아무도 그걸 못 막을 거야. 

/ 마음의 긴장도

/ 나에게 주어진 맥락과 상황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탐색하고 실천합니다. 

/ 모든 질문은 유효하고 반드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됩니다.

/ 상대방과 내가 동의하는 곳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할 것. 수많은 근거보다는 적은 수의 강력한 근거를 제시할 것.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을 다해 질문할 것. 

/ 조심하는 마음

/ 요즘 사람들은 행복할 여유는 없어서 일단 상처받지 않는 걸 목표로 한다. 

/ 아이는 죽는다. 어떻게 해도.. 하지만 우리는 덜 죽는 방법을 알고 있다. 쉽게 완벽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지 않는다. 

/ 인생은 레벨업이 아니라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

/ 위궤양은 당신이 먹는 것 때문에 생기지 않는다. 당신을 갉아먹고 있는 것이 위궤양을 낳는다. 

/ 오늘 하루만은 두려워하지 않겠다. 행복하지 않을까봐, 아름다움을 누리지 못할까봐, 사랑하지 못할까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을까봐 두려워하지 않겠다. 

/ 내가 보고 싶지 않은 나를 보게 한다. 

/ 딴짓하지 않고 미루지 않겠다. 지금 여기에 충실하겠다. 지나간 일에 집착하느라 평정심을 잃지 않겠다. 내면의 고통을 마음근육을 키울 좋은 기회로 삼겠다. 상대의 감정을 멋대로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겠다. 삶은 내게 꼭 필요한 것만 경험하게 한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 

/ 오늘도 요동치는 마음, 그럼에도 계속 해보려는 마음. 

/ 기대해라, 기대가 안 되면 자기 손해다. 

/ 대답을 기다리는 순간을 대면할 용기

/ 언제나 좋은 디자인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풀 수 있는 문제는 풀 수 있고, 풀 수 없는 문제는 풀 수 없다. 

/ 타인의 말이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나 자신과 평화롭게 있을 수 있는 상태 

/ 부담감도 경험이야

/ 노력하는 만큼 삶에 대한 애정이 많이 늘고 자존감도 높아진다. 그리고 해보면 알겠지만 일찍 자는게 더 힘들다. 그걸 해내면 누구든.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고요한 오전 시간을 마련할 수 있다. 

/ 생각이란 안간힘 같은 것. 어떤 생각이 든다고 그 생각을 말이나 행동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고 버텨보는 것. 말하고 싶고 하고 싶다고 바로 말하거나 하지 않고 버텨 보는 것. 

/ 무언가를 읽을 때는 구체적인 질문이나 목적을 가진다. 

/ 타당성과 피드백이 없는 환경에 있다면 전문가가 되기 어렵다. 단순 반복으로는 달인이 될 수 없다. 구체적인 피드백을 적절한 시기에 받아야 한다. 

/ 결국 결정은 사람이 하는 것. '누구'의 객관인지가 중요하다.

/ 신기한 것에 한 눈 팔지 말고 당연한 것에 질문하자.

/ 나쁜 일이 나쁜 일로 끝나지 않도록 애썼다. 우리가 모든 것으로부터 배우고 어떤 일에서든 고마운 점을 찾아내는 이들임을 기억했다. 사랑은 불행을 막지 못하지만 회복의 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린다. 

/ 0.5%, 1% 씩 조금 더 낳은 시도를 아주 여러번에 걸쳐서 여러번 실행하기

/ 책과 글을 통해 관계를 맺는 일은 비교적 고상한 방식이다. 그것은 안전했고 대부분 예측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 

/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 괴로워도 주기적으로 시작과 끝이 있는게 끝없이 펼쳐지는 자유보다 나은 것 같다. 

/ 자신감을 가지고 싶다면 자신과의 약속을 꾸준히 잘 지켜야 합니다 .

/ 무리하지 않는 어른이 되는 일

/ 저는 기다리는 걸 좋아합니다. 걸어오십시오. 

/ 기쁨과 슬픔은 사실 하나니까. 행복과 불행은 언제나 맞닿아 있으니까. 

/ 마지막은 소중하다. 

/ 서운하다는 감정에는 폭력적인 데가 있어. 넌 내 뜻대로 반응해야 해 하는 마음

/ 나는 불안하지 않았던 시간을 기억하지 못한다. 

/ 마음이, 당신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들의 마음에 붙을 수 있다는 것을 당신은 그때 알았다. 

/ 골똘이 한 생각을 써내려간 글 속에서 당신은 당신 나름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 사랑하는 것을 더 잘 사랑하는 방법은 글쓰기다. 

/ 말하는 사람이 찌르기 보다는 듣는 사람이 찔려야 한다. 

/ 당신은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그저 논리적일 뿐입니다. 

/ 그날의 이야기에 그날이 감금되는 게 좋았다. 그 날을 여기에 데려다 놓느라 오늘이 한없이 보류되고 내일이 한 없이 도래하지 않는 게 너무나도 좋았다.

/ 자잘한 요소를 바라보지 말고 공간에서 가장 큰 선을 찾으세요.

/ 협력을 낳는 오염과 불확정성을 두려워하지 말자. 

/ 막내는 중요한 존재도 아니면서 모두의 사랑을 받는 존재였다. 가족 구성원의 아량과 사랑을 모자처럼 쓰고 다니는 존재. 그 모자를 썼다는 것만으로 특별해지는 존재. 기대는 덜 받고 용서는 더 받는 존재가 막내였다. 

/ 이토록 미련하게 쓰기를 멈추지 않는

/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있다. 유년이 시절이라는 것. 유년은 '시절'이 아니다. 어느 곳에서 멈추거나 끝나지 않는다. 돌아온다. 지나갔다고 생각하는 순간. 다 컸다고 착각하는 틈을 비집고 들어와 현재를 헤집어 놓는다. 

/ 연말이라고 해서 꼭 따뜻하고 행복하란 법은 없습니다. 정확하게는 그런 법이 없기를 바랍니다. 

/ 필요한 것은 전달하려는 욕구와 배우려고 하는 의지와 볼 수 있는 능력 뿐입니다.

/ 나의 힘듦을 어떻게 언어화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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