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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용 Apr 10. 2024

소셜 아카이브 서비스

사진: Unsplash의sthr ngn

업무는 일을 마칠 때가 아니라 내가 한 일을 알릴 때 끝나는 거라고 했다. 회사에 속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더욱더 그렇다.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사람들이 알아야 관련된 일이 꼬리를 물고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런 맥락에서 SNS는 도파민 중독을 감내하더라도 꼭 활용해야 하는 도구다. 나는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지만 SNS를 그렇게 잘 활용하는 것 같진 않다. 정확히는 네트워킹, 연결의 목적으로 말이다. 내가 사용하는 서비스는 SNS 가 아닌 SAS(Social Archive Service)에 가깝다. 연결된다 보다는 기록한다는 마음으로 무언가를 올린다. 콘텐츠의 노출보다는 꾸준히 기록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가끔은 기록이 어떤 연결을 만들기도 하지만 작은 기록들을 계속 해나가는 일은 그 자체로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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