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 설득의 3요소

알쓸신잡3, 한 큐에 이해하는 로고스X파토스X에토스 설득의

by 라용
juri-gianfrancesco-655957-unsplash.jpg Photo by Juri Gianfrancesco on Unsplash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을 때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최대한 논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일까? 아님 어떤 이야기를 통해 듣는 이에게 감동을 주어야 하는 것일까? 이런 고민을 하다 알쓸신잡 영상클립을 보고 무릎을 탁 친 적이 있는데, 그 내용이 요즘 자꾸 떠올라 영상을 다시 찾아봤다. '한 큐에 이해하는 로고스X파토스X에토스 설득의 3요소' 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김영하 작가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설득의 3요소 중 두 가지는 위에서 말한 논리(로고스, 이성)와 감동(파토스, 감성)이었고, 다른 하나는 에토스로 말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이 세 가지 중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것이 에토스다. 같은 말도 누가 하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것이 그 사람의 배경이든, 나와의 관계든, 어떤 분위기든 간에 그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닌 건 분명하다. 결국 문제는 에토스. 내가 당장 달라질 수 없다면 말하는 주체가 달라져야 하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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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발췌


아리스토텔레스는 명쾌해요. 남을 설득하려면 세 가지가 있어야 된다.


1. 로고스

로고는 논리에요. 남을 설득하려면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해야 되잖아요. 일단 논리가 충분히 있어야 하고 또 하나가 뭐냐면


2. 파토스

감정과 고통에 관련된 건데 듣는 청중의 고통에 공감하려는 자세 같은 거에요. '요즘 힘드시죠?' 진실하게 얘기하면 사람들이 공감하고 싶은 마음이 들잖아요. 논리가 좀 떨어져도 파토스를 잘 건드리는 사람은 사람들이 말을 믿으려고 해요. 근데 여기서 또 하나 제일 중요하다고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이냐면


3. 에토스

에토스는 뭐냐면, 좀 거칠게 말하면 말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달린거에요. 말하는 사람이 얼마나 선하게 살아왔는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신뢰를 주는가가 가져오는 설득력이에요. 똑같은 말도 에토스가 있는 사람이 말하면 우리는 믿고 싶어요. 저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알기 때문에 그 사람의 말이 설령 디테일이 좀 틀리고 그리고 좀 파토스를 건드리지 못해도 '예 알겠습니다' 이렇게 되는거죠.

이 세 가지 중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에토스가 제일 중요하다' 왜냐하면 제일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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