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정혜신 편을 보고
누군가에게 끔찍한 고통을 받은 경험이나 주변의 소중한 사람이 죽은 경험은 트라우마가 된다고 한다. 죽음 혹은 죽을 것 같은 순간을 계속 기억하며 이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트라우마는 1차와 2차로 나뉘는 데 사람이 정말 무너지는 순간은 2차 트라우마라고 한다. 실제 고통을 준 경험이 1차라면 그 고통을 위로하고 공감해줄 것이라 생각한 사람이 무심한 태도를 취할 때 더 큰 분노가 생기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나쁜 사람의 욕설보다는 좋은 사람의 옳은 말에 더 많이 상처받는다. 아래 영상에서는 '충조평판'이라고 해서 충고와 조언, 평가와 판단을 하지 말라고 얘기하는데 참 쉽지 않은 얘기다. 예전에 누군가 내린 혐오에 대한 정의가 좋아서 기록해 두었는데, 나는 이것을 조심하는 편이다.
"타인의 정체에 대한 확신에 찬 규정과 머릿속의 '처리'방식까지 마음껏 발화하는 것. 이것이 혐오다."
https://tv.naver.com/v/5943786
https://tv.naver.com/v/5943790
https://tv.naver.com/v/5943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