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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용 Oct 09. 2019

한글의 날 / 네이버 나눔손글씨

무료폰트를 찾고 있는 당신에게

10월 9일은 한글의 날이다. 한글 창제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며 새로 나온 무료폰트를 검색해줘야 한다. (무료폰트 좀 쓰는 사람이라면) 언제부턴가 기업들은 마케팅 목적으로 무료폰트를 배포하곤 하는데 한글의 날이 바로 그 날이다. 


나 역시 무료폰트 좀 쓰는 사람으로서 '한글날 무료폰트'를 검색한다. 올해도 새로운 폰트들이 줄줄이 나왔다. 배달의 민족 을지로체, 런닝맨 전소민 체, 빙그레 메로나 체, 넥슨 서체 등이 검색된다. 그런데 비교적 언론 보도가 덜 된 네이버 나눔손글씨를 보고 알았다. 올해는 이거다.


네이버는 공모전을 통해 손글씨와 사연을 받고, 109종의 손글씨를 선정해 AI 기술로 글꼴을 만들었다.  https://clova.ai/handwriting/list.html 이 사이트에 가면 109종의 손글씨를 받을 수 있고 각 글씨 공모자의 소개말을 볼 수 있다. 일단 나는 109종 중 쓸만한 폰트를 빠르게 고르려고 기본문구만 보면서 아래 6종을 골랐는데, 나중에 옮기며 아래 사연을 발견했다. 뭐랄까. 그들의 목적이 무엇이었든 간에 미래의 마케팅?은 이렇게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료폰트 좀 받고 이렇게 홍보글을 쓰고 싶어질 정도니까 말이다. 


김유이체 " 일곱 번의 수술을 받고도 하늘나라로 떠난 우리 딸. 육아일기 쓰던 엄마의 손글씨를 통해 이 세상에 다녀갔던 것이 기억되길 바랍니다."


나무정원 "세월 따라 눈이 나빠진 아내가 당신 글씨는 선명해서 읽기 좋으니 응모해보라 합니다. 아내가 건강하길 바라며 사랑을 담아..."


한윤체 "건설 노동자입니다. 투박하지만 저도 잘 쓸 수 있다는 걸 4살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아빠를 자랑스러워하길 빌며..."


109종 중 내가 쓰려고 받아둔 6종의 폰트는 이렇다. 물론 다른 좋은 폰트들도 많으니 사이트에 가서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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