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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용 Feb 20. 2017

파워포인트 디자인 4 - 애니메이션 효과

파워포인트 애니메이션 기능은 일반사람들도 그래픽이 움직이는 효과를 손 쉽게 낼 수 있게 해주었다. 자신이 만들어낸 효과의 신기함과 편리한 사용성으로 한때 많이 활용되기도 남용되기도 했던 애니메이션 기능,요즘은 어떨까? 이제 애니메이션은 활용이 아닌 절제란 단어와 어울린다. 의미없는 애니메이션은 발표의 본래 목적인 내용전달을 방해한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애니메이션은 정말 잘 사용할 것이 아니면 자제해야 하는 기능이 되었다. 나 역시 의미없는 애니메이션은 지양한다. 하지만 자료를만들며 소스처럼 살짝살짝 넣어주는 애니메이션은 왠지모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잘만 활용하면 내용전달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없어도 되는 효과지만 이왕 쓰고 싶은 분들에게 있어보이는 효과 적용법 몇가지를 공유한다.


예시이미지

표지 이미지에 굳이 효과가 있을 필요는 없지만, 대기 시간동안 안내 이미지를 보여주다 표지를 임팩트 있게 보여줄 수도 있다.


팁 하나, 시간 단위를 직접 입력하자.
애니메이션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때 지연효과를 화살표로 조절하면 0.25초 단위로 시간이 변경된다. 조금 번거롭지만 이 시간단위를 좀 더 짧게 직접 입력하면 좀 더 임팩트 있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팡팡팡 하고 바로 뜨는 느낌을 주기에 좋다.

두번째 표지에서 시간단위를 조금 조절했다.

팁 둘, 날아오기 효과의 옵션을 조절해보자.

전문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사물의 움직임에 가속도를 설정해 자연스럽게 표현하는데, 파워포인트에서도 그런 느낌을 줄 수 있다. '날아오기' 효과 옵션에서 부드럽게 시작, 부드럽게 종료, 바운드 종료를 적절히 활용하면 동적 움직임을 미세하게 컨트롤 할 수 있다.

세번째 페이지는 날아오기 효과를 적용했다.

팁 셋, 전환효과를 함께 사용하자.
이 포스팅의 제목을 '전환효과'라고 해도 될 만큼 PPT에 동적인 움직임을 주는데 중요한 스킬 중 하나가 바로 전환효과다. 전환효과는 애니메이션 탭과 별도로 존재하고 슬라이드가 넘어갈 때 적용되는 효과다. 하나의 페이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가 연결되는 PPT의 경우 슬라이드의 연결성을 보여주는 것은 중요하다. 전환효과를 활용하면 이런 연결성을 동적으로 있어보이게 표현할 수 있다.


1/ 밀어내기를 활용한 타임라인.
밀어내기 전환효과를 활용하면 두페이지가 이어지는 표현을 할 수 있다. 이는 흐름을 나타내는 내용에 활용하면 좋다.


2/ 효과없음과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팝업창.
효과없이 페이지를 바로 전환하며 배경에 반투명 검은 박스를 넣어 애니메이션으로 서서히 나타나게 하며,상세 페이지를 띄우면 팝업창 느낌이 난다. 페이지 내부 세부설명을 넣을 때 사용하면 좋다.


참고로 이전 회사를 다닐때 1년에 한번꼴로 PPT로 영상을 만드는 의뢰가 들어왔다. 전문 툴로 하는 것처럼 디테일한 효과는 힘들지만 파워포인트로도 아래 링크 영상과 같은 움직임도 가능하다.


https://youtu.be/M9YPEuqUS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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