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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대훈 Feb 22. 2023

시장이 되어야 하는 구청장들, 도시의 등가개념  

도시재생의 전략과 공간창조 22

면적이냐? 인구냐? 20만 명 급 도시 명칭


20만 명 급 자치구구가 아니라 시라고 개칭해야!

     

대전의 구청장은 시장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경주시 인구는 25만, 과천시는 6만 3천 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대전시 서구 48만, 유성구는 35만, 중구 24만, 동구 23만, 대덕구는  15만 명이다.  대전의 구청장들은 경주 시장, 과천 시장에 비해  개념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다.  이런 모순은 차후 행정 개편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도시 전략에 큰 덩어리 개념이 중요하다. 개념은 실체에 작용한다. 복숭아밭과 논투성이 연기군에 세종시는 개념의 승리였다. 김대중의 지역분권을 계승한 노무현은 균형발전의 상징으로 행정수도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광역시는 시들이 모여 만드는 것이다. 향후 인구 20만 급 도시는 시로 승격을 시키고,  중부권 메가시티는 ' 대전광역 특별시'로 전환하는 것이 개념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  


시로 승격하는 기초 지자체는 중심 도심을 문화 중심, 교통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 이것을 다핵도시가 모여 광역도시가 되며, 이 광역이 경제 문화적 영향력을 가질 때,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초광역 복합경제권인 메가시티가 되는 것이다.       


(같은 광역시 안에 지자체라고 할지라도, 인구 20만 명을 기준으로 시승격을 한다고 할 때, 기준에 미달하는 기초 지자체는 대단히 창의적인 인구 유입 정책을 내어놓을 것이다, 지방 조직을 위한 이러한 혁신적인 인센티브를 무엇이라고 불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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