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대훈 Jan 20. 2023

도시 브랜드, 글로벌마케팅 기반은 영어

도시는 어떻게 브랜드가 되는가? 7

영어 미디어, 워크인투코리아(WalkintoKorea)를 창간한 이유


글로벌 마케팅 기반은 어쩔 수 없는 영어       


어떤 감염병도 팬데믹도 잡힌다. 사람들은 다시 이동을 시작할 것이다. 인간이 왕래하고 도시가 교류하며, 시장을 키워나가는 것은 인류의 본능이며 문명의 본질이다.      


이때, 구글 검색창에서 도시가 무엇을 드러내고, 어떻게 주목받아 외래인을 끌어들이고, 투자를 유치할 것인가? 이것이 도시 마케팅의 고민이다. 


이 전략 수행의 기초적인 수단이 영어이다. 중국도, 프랑스도, 일본 도시도 영어로 자료를 올리고 자신을 홍보한다. 국가 행사로 격상된 UCLG 대전총회와 2027년 유치하겠다는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도 대전과 충청의 도시들에 관심이 있는 해외 관계자는 한글 네이버가 아닌 영문 Google로 검색 할 것이다.     


한국의 도시는 영어 데이터를 축척하고 있었는가?

도시는 영어 홍보를 하고 있는가?

시민은 글로벌 채널을 가지고 있는가


사이버 세상에서는 검색에서 드러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세상은 현존하는 세계보다 훨씬 광대하다. 오프라인 유통 강자 신세계 그룹이 일 년에 올리는 총 매출은 약 30조 원 (29,243,000,000,000원, 2019년) 규모이지만, 같은 해 온라인 강자 알리바바가 11월 11일, 단 하루에 올린 매출액은 2,484억 위안으로 한화로 약 44조 원이다.     


마케팅은 전쟁이다. 

사이버 전쟁에서 이겨야 외래인이 오고 투자가 들어온다. 영어로 된 도시 정보가 빈약하고, 영어 데이터가 없으면 무슨 수로 해외 투자를 유입시킬 수 있다는 말인가? 시민 모두가 영어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시의 홍보, 관광, 투자유치, 바이어발굴에 영어는 세계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토콜(Communication protocol)이다.      

       

(WalkintoKorea 모바일판 상단에, UCLG를 검색한 132건의 결과가 보인다남아공 더반에서 대전 유치를 시작으로자카르타에 있는 UCLG ASPAC과 미디어 협력을 맺고 관련 기사를 보도하기 시작했다같은 기간워크인투코리아는 대전과 UCLG에 대해 가장 많은 기사를 취급한 미디어가 되었다  


        



http://www.walkinto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2495

(워크인투코리아는 대전시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344건의 영어 기사를 생산하여 세계로 알렸다. 2022)  





작가의 이전글 국제행사의 성공 여부는 후속처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