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과 아픔
보험 영업을 하며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이제 생각하면
별일도 아닌데
지난 3년 동안은
평생에 제일 많이 울었습니다.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세상이라 여기며 울었습니다
가족도 내 마음을 몰라준다 울었습니다
친구도 내 마음을 헤아리지 않는다 울었습니다.
그저 울었습니다.
그렇게 많이 아팠습니다.
그 상처가
지금은 단단한 굳은살이 되어
저를 강하게 합니다.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사람들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하나 둘씩
삶의 오해가 풀려가며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눈물은 그저 눈에서 흐른 물이었습니다.
아픔은 그저 지난 추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