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by 예그리나


아무런 이유없이

내 슬픔이
스스로가 감당이 안될때
그 때
그저
소리없이 말없이
묵묵히 항상 나를 쫓는 그림자 처럼
제자리에 아스라히 비춰주는 달처럼

시끄러운 생각의 궤도를 돌고 다시 돌아도
여전히 뜨거울 태양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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