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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개 - 한국전쟁 영웅, 워커 대장의 리더십

신간 소개 - 한국전쟁 영웅, 워커 대장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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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 낙동강 전선에서 피어난 리더십, 그리고 그것을 이어간 사람들


1. 한 문장이 나라를 구했다

1950년 여름, 한반도는 불타고 있었다.
국토의 대부분이 함락되고, 정부는 대구까지 밀려났다.
모두가 패배를 예감하던 그때,
한 장군이 침착하게 작전지도를 펴며 이렇게 말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No More Retreat).”

그의 이름은 월턴 H. 워커(Walton H. Walker).
그는 단 한 문장으로 병사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었고,
대한민국의 마지막 희망이던 낙동강 전선을 끝까지 지켜냈다.

워커의 결단은 단순한 군사 명령이 아니었다.
그것은 리더의 존재 선언이었다.
두려움을 인정하되, 그 두려움 위에서 책임을 선택하는 리더의 언어였다.

이 책 『한국전쟁의 영웅 워커 대장의 리더십 –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는
바로 그 한 문장으로부터 출발한다.
이 책은 전쟁의 기록이 아니라, “리더십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묻는 이야기다.


2. 워커 리더십, 인간의 내면에서 출발하다

저자는 워커 대장이 보여준 리더십을
‘전략’이 아닌 ‘철학’으로 해석한다.

워커는 전투의 현장에서 세 가지 원칙을 남겼다.
바로 Be–Know–Do,
즉 리더십의 세 기둥이다.

Be – 존재하라.



리더는 직책이나 계급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



위기의 순간

,

스스로의 내적 가치와 도덕적 용기를 지키는 사람만이



진정한 리더가 된다

.


Know – 이해하라.



전장은 혼돈의 공간이다

.



그 속에서 냉철하게 판단하고

,

사람과 상황을 꿰뚫는 통찰력이 리더를 만든다

.


Do – 행동하라.



아무리 훌륭한 전략도 실행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

.



워커는 자신이 세운 명령의 최전선에 직접 섰다

.



그 행동이 바로 리더십의 완성이었다

.


이 세 가지는 단순한 군사 교범이 아니다.
오늘날 기업의 위기관리, 공공 리더십, 사회적 책임 경영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원칙이다.
즉, “워커의 리더십은 군의 언어를 넘어, 인간의 언어로 진화한 철학”이다.


3. 김리진 회장, 기억을 행동으로 바꾸다

이 책의 또 다른 축은 한 민간인—김리진 회장—의 이야기다.

그는 전쟁이 끝난 후, 어린 시절 자신을 지켜준 워커 장군의 희생을 평생 기억했다.
그리고 그 기억을 ‘보은(報恩)’이라는 행동으로 바꿨다.

김 회장은 46년 동안 혼자서 워커 대장을 기리는 행사를 준비하고,
그의 가족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말한다.

“리더십은 생명을 걸어 누군가를 지킨 사람을 잊지 않는 데서 완성된다.”

그의 행보는
‘워커의 결단이 만들어낸 구국의 리더십’을
‘한 시민의 감사가 만들어낸 기억의 리더십’으로 확장시켰다.

이 두 사람—워커와 김리진—은
전혀 다른 시공간에서 “책임과 감사”라는 하나의 리더십 철학을 완성했다.


4. 리더십은 존재의 용기다

이 책은 수많은 리더십 서적과는 다르다.
‘성공한 리더’의 방법론을 나열하는 대신,
‘진짜 리더’의 내면을 탐구한다.

리더십이란 결국,

두려움을 인정하고,


신념을 지키며,


공동체의 생명을 위해 자신을 던지는 용기다.


워커는 “존재의 리더십(Be)”을 보여줬고,
김리진은 “기억의 리더십(Do)”으로 이어갔다.
이 두 리더십은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날 우리에게 “리더의 진짜 모습”을 묻는다.


5. 워커대장기념사업회, 기억을 미래로 잇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은 “기억의 리더십을 제도화한 조직”,
바로 워커대장기념사업회의 이야기를 다룬다.

기념사업회는 단순히 과거를 보존하는 단체가 아니다.
“역사를 행동으로, 감사를 교육으로 바꾸는 플랫폼”이다.

이들은 다음과 같은 미래 비전을 가지고 있다.

① 역사 교육 프로그램

사관학교, ROTC, 청소년 리더십 캠프 운영


낙동강 전선 탐방 프로그램, 워커 리더십 에세이 공모전 개최



② 문화 자산화 사업

워커 리더십 다큐멘터리, 전시, AI 리더십 아카이브 구축


‘워커 로드 투어(Walker Road Tour)’ 브랜드화



③ 한미 리더십 교류

미군 및 한미동맹 기관과의 공동 세미나


‘한미 리더십 포럼’ 정례화



④ 기업 리더십 과정

위기 대응·조직 회복 리더십 교육 과정


방위산업체 및 공공기관 맞춤형 리더십 워크숍



⑤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

워커 리더십 스쿨, 출판·기념 굿즈, 후원형 멤버십 시스템


이 모든 프로젝트의 핵심은
“기억은 머물러 있지 않고, 다음 세대로 전해져야 한다”는 철학이다.


6. 이 책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는
결국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지금 어떤 리더인가?”

위기 앞에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두려움을 통찰로 바꾸며,
감사를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는가?

이 책은 리더십의 본질을 ‘도덕적 용기’로 재정의한다.
리더십은 지식의 영역이 아니라,
신념의 영역이라는 사실을 다시 일깨운다.


7. 독자에게 전하는 초대

이 책은 군사학 전공자나 리더십 전문가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삶의 현장에서 위기를 맞이하고,
공동체를 지켜야 하는 모든 리더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 사관학교, ROTC, 군 간부 교육생
✔️ 공공기관 및 기업의 중간관리자
✔️ 위기관리, 조직회복, 도덕적 리더십 연구자
✔️ 역사와 인간의 신념을 배우고 싶은 청소년과 대학생

이 모든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리더십은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며,
리더의 힘은 결단이 아니라 신념에서 나온다’는 진리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8.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워커 대장은 나라를 구한 리더십의 상징이고,
김리진 회장은 감사의 리더십을 실천한 인간의 상징입니다.
이 두 사람의 이야기는 결국 한 문장으로 귀결됩니다.

“리더십은 존재에서 시작해, 기억으로 완성된다.”

이 책은 전쟁의 기록이 아니라,
우리 시대의 리더십 교과서이자, 감사의 철학서입니다.

지금의 리더들이,
그리고 미래의 리더들이
이 책 속에서 자신의 “낙동강 전선”을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책 정보
제목: 한국전쟁의 영웅 워커 대장의 리더십 –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저자: 심재우 외
기획: 워커대장기념사업회
출판: (주)메타러닝
분야: 리더십 · 역사 · 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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