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J, ENTP
MBTI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이것으로만 사람을 규정하고 판단하면 독이 될 수 있다고. 성격 검사가 편협한 시선이 될 수도 있다. 맹목적인 판단의 기준이 될 경우,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는 비판이다. 하지만 검사 자체에 대해선 난 오히려 긍정적인 편이다.
사람의 성격이란 건 다분히 추상적이다. 추상적인 것에 대한 이해를 하려면, 그 대상에 대해 정형화하고 패턴화할 수밖에 없다. 학문이란 것도 그렇다. 삶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이 역사, 철학, 수학, 심리학, 생물학 등의 용어로 규정되어 나누어져 있다. 삶의 지식들이 얼마나 다양한데. 규정된 학문들로만 다 설명될 수 없다. 하지만 영역별로 범주화하는 과정에서, 각각에 대한 이해는 더 깊어질 수 있다.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나'와 '세상'에 대한 이해다. 그렇기에 성격 검사는 '나'와 '세상'을 이해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한 도구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만 경계하면 된다.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에서도 사람의 성향을 '지배, 자극, 균형' 관점에서 설명한다. 이것도 좋은 도구다. 여러 도구를 가지고 바라보면 세상을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 도구도 없이, 아무 규칙도 없이 무엇을 이해할 수 있단 말인가? 인간의 이해하는 과정 자체를 들여다보자. 뭐든지 이해에 앞서 특정 패턴이 있다. 패턴에 대한 인식이 있기에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인공지능이란 학문에서도 '패턴 인식'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해에 100% 도달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완벽한 정답은 없다. MBTI든 big 5 검사든 도구로 활용하자. 시행착오 끝에 삶을 바라보는 시선은 더 날카로워진다. 나와 세상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보다 본질에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두 가지가 거의 비슷하게 나왔는데 ENTJ가 미세하게 조금 더 높다.
글을 쓰는 목적
- 나에 대한 이해 향상
목차
- ENTJ에 대한 특징 (o, x)
- ENTP에 대한 특징 (o, x)
대담한 통솔자
지도자형
열성이 많고 솔직하고 단호하고 지도력과 통솔력이 있다. 활동적이고 솔직하며, 결정력과 통솔력이 있고, 장기적 계획과 거시적 안목을 선호한다. 지식에 대한 욕구와 관심이 많으며 특히 지적인 자극을 주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높은 관심을 가졌다. 일 처리에 있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며 논리 분석적으로 계획하고 조직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형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겉보기 특성 - 사교활동에 매우 적극적이며 본인이 직접 모임을 주도하고 적극적으로 대화의 주도권을 이끌어 나가는 힘이 있는 성격이다. 이것저것 논리적으로 계산을 하는데도 능숙해서 한마디로 가장 '똑'소리 나는 느낌이 나는 성격의 대표주자이다.
당연하게도 사회적으로 가장 성공하는 성격 유형이기도 하다.[1] 수는 적지만[2] 영향력은 상당히 큰 편. 주로 기업가, 사무관, 정치가, 전문직 직군에 많이 분포한다. 활기찬 성격에 사교활동을 잘하고, 어려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고 즐기며, 일과 친하다 보니 성실한 경우가 많은 데다가 논리정연하게 따지기를 좋아한다. 통계를 보면 E형(외향형) 중에서는 평균 지능도 ENTP 다음으로 높으며 16유형 중 상위권이다. 현대 사회에 살아남기 위한 성격적 기질은 거의 다 가졌다고 봐도 무방하니 아무래도 성공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주의 - 아래 항목은 다른 사람이 각 유형들을 보았을 때 일반적으로 느끼는 특성 위주로 서술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할 것
타고난 지도자형[3] (이건 아닌 듯)
조직적, 체계적, 계획적이다.
일은 일대로 하고 욕은 욕대로 먹을 수 있다.
너무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남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들어갈 틈이 있긴 함)
상상을 많이 한다. (상상 많이 하는 편)
대부분은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는 편이다. (혼자 있는 것도 좋아함)
인간 교류를 할 때 감정 교류보단 아이디어를 나누고 협력해서 이루는 것을 좋아한다. (감정 교류도 좋아함)
고집이 센 것처럼 보이지만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이 확인되면 바로 수긍한다.
호기심이 많다. (너무 많아서 문제, 아. 문제는 아니다.)
지적 욕구가 강하다. (너무 강해서 문제, 아. 문제는 아니다.)
감정 표현이 솔직해서 타인이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이건 그렇더라. 고쳐야 함)
사람보다 일을 중시한다.
가까운 사람에게 헌신적이지만 멀어지면 뒤돌아보지 않는다. (이건 맞음)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일 잘하는 사람. (음 일 잘해도 말 안 통하고 배려 없는 사람은 싫음)
항상 계획을 하고 실행한다. (그런 편)
일상적인 반복되는 일을 싫어한다.
변화 있는 생활을 즐긴다.
어려운 일을 만나도 자극이 되어 쉽게 처리한다. (오히려 더 자극됨)
지적 능력 향상에 노력하고자 한다. (닉네임이 김성장인 이유)
권위적이지 않고 아랫사람들하고 의논도 잘한다. 오히려 부조리하고 비합리적인 것을 혐오한다. (리얼)
반면 자신이 아랫사람이 되는 걸 싫어한다. (이것도 싫음)
자기 주관이 가장 확고하기 때문에 꼰대들에게 가장 많이 저항하는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리얼)
미래에 대한 꿈이 크다. (야망이 큰 편)
솔직하고 결단력, 통솔력이 있으며 거시적 안목으로 일을 추진해 나간다. (솔직함, 큰 비전을 봐야 힘이 남)
일이 틀어지느니 미운털 박히고 말 것이다. (누구한테 욕먹을까 봐 일이 틀어지는 건 못 봄)
효율을 중요시한다. (같은 일 여러 번 반복하는 것 비효율적, 어떻게든 자동화해야 함)
모두 짧은 시간 안에 사고하고 판단하는 '급한 성질'이 있다. (할지 말지 빨리 결정해야 속 편함)
발명가형
박식하고 독창적이며 창의력이 풍부하다. 안목이 넓고 다방면에 관심과 재능이 많다. 풍부한 상상력과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솔선력이 강하며 논리적이다. 새로운 문제나 복잡한 문제에 해결 능력이 뛰어나며 사람들의 동향에 대해 기민하고 박식하다. 그러나 일상적이고 세부적인 일을 경시하고 태만하기 쉽다. 즉, 새로운 도전이 없는 일에는 흥미가 없으나 관심을 갖고 있는 일에는 대단한 수행능력을 가지고 있다. 때로는 경쟁적이며, 현실적이다기보다는 이상주의자에 가까운 편이다. E 유형(외향형) 중에서 평균 지능이 가장 높지만, 앞의 특성들 때문에 지능에 비해 학업 성취도는 낮다. 흥미가 없는 과목은 깔끔하게 포기하며, 오래 앉아 있지 못하고, 배워야 할 내용에 세부적으로 들어가려고 하지 않는다.
겉보기 특성 - 박식하고, 개척적이고, 창의성이 넘치는 말 그대로 발명가다운 성격이다. INTP, INTJ가 이론적인 컨셉에 관심을 둔다면, ENTP는 본인이 구상하고 생각하는 바를 실제로 현실에서 만들고 싶어 하는 기질이 강하며 이를 위해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과 인맥을 모조리 동원하여 생각을 행동으로 직접 옮기는 모습을 보인다. E의 특성답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 있게 나서지만 막상 너무 디테일한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대개 팔방미인, 다재다능이다. (조금 인정)
두뇌회전이 빠른 편이고 어떤 사안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가 매우 뛰어나다. (이것도 인정)
발상력이 매우 좋아 단기적인 문제 해결에 있어 효율 및 성과는 뛰어나지만,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한 경우 노력을 꾸준히 투입하기가 어렵다. (이것도 인정)
특성상 벼락 치기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고 노력 대비 결과가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심지어 시험공부를 하지 않고도 결과가 잘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시험에는 성과가 좋지 못할 수 있다. (이것도 인정)
빠르게 눈치채고 있지만 상황을 저울질해본 뒤 눈치 볼 필요가 없다고 느껴지면 마이웨이를 달리는 경우가 많다. 눈치 없다는 소리를 꽤 듣는 이유 중 하나. (눈치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음. 이것도 인정)
애초에 주변의 시선에 초점을 두는 유형이 아니라 타인의 눈치를 보는 걸 진짜로 잊어먹는 경우가 흔한 편이다. 눈치 없다는 소리를 꽤 듣는 이유 중 둘. (눈치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음. 이것도 인정)
타인의 의중을 섬세하게 고려해서 맞춰주는 눈치가 뛰어난 건 아니지만, 남들이 놓칠법한 부분은 오히려 쉽게 눈치채는 경향이 강하다. (섬세하지 못하지만 세심하다는 말은 많이 들음. 인정)
자존감이 굉장히 높고 자신에 대한 확신이 강하다.
복잡한 문제를 쉽게 해결할 지름길 내지 꼼수를 발견하는데 능하다. (이건 잘 모르겠음, 오히려 정공법으로 해결하려 함)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 (좀 그런 편)
마음만 먹으면 못하는 것이 없다. (그렇게 생각함)
이것저것 손대는 것이 많다. (좀 그런 편)
일을 시작하는 데 있어 추진력은 좋지만 뒷심이 부족한 편. 즉, 용두사미가 되기 쉽다. (좀 그런 편)
반복적으로 꾸준히 해나가면 해결되는 문제보다는 차라리 비반복적인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수월하다. (인정)
어떤 유형의 사람이든간에 편견 없이 보려고 한다. (그런 편)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말 거는 데 거리낌이 없다. (100%)
분위기나 타인의 생각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대화를 매력적으로 이끌어 나간다. (아닌 것 같은데?)
대화에 있어서는 자신의 말에 대한 상대의 반응이 어떤지 꽤 신경 쓰는 편. (인정)
타인의 일에 크게 관심이 없고, 자신이 인정받고 싶어하는 분야 외에는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관심 없다. (인정)
모든 성격 유형 중 스트레스가 가장 적어보인다. (아닌 것 같은데? 나름 스트레스 많음)
자기애가 강하며, 자기 합리화를 잘 한다. (맞음)
자신의 아이디어로 남을 이끌어가는 것을 좋아하나 지나친 간섭은 잘 하지 않는다. (100%)
자신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말한다. (100%)
토론이나 논쟁을 좋아하며 자신의 의견으로 끝을 맺어야 하는 성격이다. (내 의견으로 끝 못 맺어도 되긴 함)
자기 주관과 가치관이 매우 뚜렷하다. (그런 편)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 구분이 확실하다. (매우 그런 편)
E형(외향형)이기에 기본적으로 외향적이기는 하나 E형 중에서는 내향 성향이 가장 강한 편이다. (내향 성향도 강함)
자신만의 세계가 뚜렷한 편이다. (그런 편)
겉으로 드러나는 성격에 비해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며 독립적이다. (100%)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100%)
대개 겉과 속이 같은 사람들이다. (100%)
남에게 관대하지만 자기 자신에게도 관대하다. (100%)
인간관계가 자유롭다. (100%)
온갖 것에 관심이 많다. (100%)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새로운 시도를 하는 편이며 모험심이 강하다. (그런 편)
관심 있는 분야가 아니면 한 번 들은 얘기를 또 듣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 (그런 편)
뒤끝이 없고 잘 화가 나거나 삐지는 편도 아니다. (그런 편)
단어 하나로 2시간도 이야기 한다. (내가 관심있는 주제라면? 철학적인 것)
일상적이고 반복되는 일은 지루하고 힘들어 한다. (그런 편)
경쟁심이 강한 편이다. (100%)
빠뜨리거나 빼먹는 일이 많다. (100%)
다른 누구의 설득되지 않는 권유나 참견은 질색한다. (100%)
자신의 가치관이 우선이며 기존의 전통이나 권위, 규범은 답답해하는 편. (100%)
새로운 아이디어나 창의적인 발상을 잘 낸다. 또는 기발한 아이디어나 창의적인 발상이 필요한 직업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100%)
학창 시절 때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온다. (공부를 안 한다는 소리는 별로 못 들음)
자신의 판단에 따라 행동한다. (그런 편)
말을 나오는 대로 막 할 수 있다. (그런 편)
남이 하는 거 보고 맞춰 가는 분야의 일은 싫어한다. (잘 모르겠음)
자기주장이 강한 것에 비해 정당한 비판에 대한 수용이 빠르다. (100%)
호감의 표시 또는 친해지고 싶은 이유로 놀리거나 짓궂은 장난을 좋아한다. 반응이 귀엽거나 찰질수록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100%, 반응이 귀여운 사람을 좋아함)
동성, 이성 가릴 거 없이 아무한테나 멘트를 잘 치지만 정말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말이 과하게 많아지거나 아예 없어지거나 둘 중 하나다. (잘 모르겠음)
ENTP에게 절대적으로 존경하는 사람이 생기는 일은 드물기에, 존경하는 사람이 생기면 자신의 가치관에 존경하는 사람의 가치관이 혼합될 확률이 높다. (인정, 좋은 가치관은 흡수함)
자기와 의견이 다른데 ‘그래 맞아~’ 하면서 넘겼다면 정말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토론할 가치를 못 느껴서일 가능성이 크다. (인정, 그냥 넘기는 건 없음. 그냥 넘겼다는 건 포기했단 뜻)
ENTP이 왜?라고 묻거나 왜 그렇게 생각해?라고 묻는 것은 꼽주거나 비꼬는 것이 아닌 순수히 궁금해서 물어본 가능성이 크다. (인정)
친구가 문제를 겪고 있을 때, 감정적인 지지보다는 문제의 해결 방법을 제공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대부분 그런 편)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그만큼 아는 것들도 상식도 많아 똑똑하지만 막상 시험공부를 하지 않아 학교 성적은 중위권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학교 성적도 상위권이긴 했음)
가끔씩 기발한 아이디어가 생각나서 메모장에 두루뭉술한 계획을 많이 써 놓으나 실천하지 않은 것이 많다. (인정)
사람들과 얘기하는 것을 좋아해 밝고 활동적이면서도 독립적이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른 부분들보다 우선시 하는 편은 아니라 겉으로 봤을 때 차갑고 무관심해 보일 수도 있다. (인정, 차갑게 보인다고 하긴 하더라)
동정심, 정이 많거나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굉장히 도덕적인 경우 전형적인 ENTP 같지 않아 구분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오래 보다 보면 ENTP 유형의 사람들은 구분이 확실히 될 정도로 뚜렷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유형이다. (잘 모르겠음)
팔로워보다 리더가 되기를 원한다. (그런 편)
주변에서 4차원이란 말을 듣기도 한다. (20대 초반 때)
자기애가 강한 편이다. (그런 편)
자신은 어떻게든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우 그런 편)
감정적이기보다는 논리적이다. (매우 그런 편)
공부할 때 독학보다는 독서실이나 학원, 도서관에서 다른 사람들이 공부하는 것에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한다. (그런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