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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이율 작가 Sep 16. 2015

거짓말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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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렇게 거짓말을 합니다.

"잘 지내고 있어. 걱정 마.
 잘 지내고 있어요. 전 괜찮아요.
 잘 지내고 있어요. 다 해결됐어요."


차마 이 마음, 이 아픔, 이 눈물
솔직하게 전하지 못합니다.
괜히 그대가 힘들어할까 봐
괜히 그대가 뜬눈으로 지새울까 봐.

오늘도
나는 그대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뻔한 거짓말, 잘 지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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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열심히 글을 쓰고 다듬고
사진을 조합하고 있습니다.
낙엽이 부는 가을 어느 시점에
에세이 [잘 지내고 있다는 거짓말] 출간하려고 합니다.

이번 책 역시, 1인 출판으로
저 혼자서 기획, 집필, 편집, 제작, 판매 계획입니다.

다양한 제목을 생각했는데
[잘 지내고 있다는 거짓말]이 제 마음에 꽂혀
더 이상 다른 대안의 제목은 생각하지 않고
막바지 편집 작업에 집중하려 합니다.

본문 편집은 어느 정도 끝났고
조만간 몇 종의 표지를 만들어
우리님들께 선보일 겁니다.

그때 어느 표지가 좋은지 선택해주셨으면 합니다.
참, 그리고 저 혼자 독단으로 지은 제목,
[잘 지내고 있다는 거짓말] 어떤가요?

이대로 밀고 나가도 될까요?
우리님들, 의견 주세요

더 좋은 제목이 있다면 저 역시 흔들릴 테니까요....


- 김이율 작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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