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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이율 작가 Nov 08. 2015

뭐라도 한다면 어떻게든 되겠지

에세이 (잘 지내고 있다는 거짓말) 중에서

뭐라도 한다면 어떻게든 되겠지




나이가 들면 종종 지난 시절을 그리워한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정작 그리워했던 건

그때의 추억이 아니라

그때의 열정 혹은 꿈이 아니었을까



" 그래 과정이야 골짜기가 깊어야

  정상도 높은 거잖아  "



나는 안다

누군가가 일으켜 세워주고

끌어주고 밀어준다 해도


결국 전진하려면

스스로의 힘으로 걸어야 한다는 사실을

내 속도, 내 느낌으로 밀고 나갈 수 밖에



멈추지 않는다면 어디든 닿겠지

뭐라도 한다면 어떻게든 되겠지.



- 김이율 신간 에세이

  [잘 지내고 있다는 거짓말] 다음주에 출간됩니다



** 뭐라고 한다면 어떻게든 되겠지,

   그 무대포 정신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감각과 재능으로 인해 좀더 수월한 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중간에 멈췄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겠지요

   그러고 보니 늘 글과 함께 하는 삶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때 라디오 사연으로 상품을 탄 이후로

   펜팔도 하고 자격도 안 되지만 주부문학교실에 노크도 하고

   문학판에 기웃거리기도 하고 희곡 쓴다고 연극판에도 몸 담고

   광고 카피라이터 하고 활자만 보면 환장하고 걸어다니면서도

   생각을 멈추지 않고 상처와 아픔도 글로 스스로 힐링하고...


   글이 아니었으면 아마도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을 겁니다

   글이 나를 힘들게 하고 글이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여하튼 두드리고 있습니다 언제나 내일의 문을...

사는 이유도, 존재해야 할 이유도 어쩌면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고 싶은

간절함 때문이 아닐까요

오늘은 더 행복해졌으면 합니다 꼭 그래야 합니다

적어도 내가 아는 사람만큼이라도... 우리님들!


*** 공유해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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