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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준규 Sep 27. 2023

매력적인 소도시 아스트로가

2023.5.18(목)

아스트로가에서 기차를 타고 사리아(Sarría)에 왔다.


기차 시간이 오후 5시41분이라 아스트로가 시내를 여기저기 구경했다.


오늘이 스페인 국가행사일이라는데,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다. (검색하지도 않았다)

아스트로가는 스페인에서 초코렛 생산지로 유명하고(200년 전부터) 전성기 때 초코렛 공장이 400개나 있었단다. 각 공장은 가내수공업 형태고, 각자 브랜드를 가지고 있었다. 지금도 아스트로가 중심상가에는 초코렛 상점이 여럿이다.


초코렛 박물관이 국가기념일이라 무료입장이다.(앗싸) 공짜로 샘플 초코렛을 얻어 먹었는데, 넘 맛있어~~ 결국 박물관에서 초코렛 11유로 어치 샀다^^

아스트로가 성당

아스트로가 성당은 250년 전에 완공했다. 레온/부르고스/산티아고 성당보다 훨씬 젊기 때문에 매우 세련된 건축 예술이다. 


성당 바로 옆에 가우디가 설계한 <주교궁>이 있다. 주교의 집으로 만들었나본데, 그냥 딱 봤을 때 라푼젤이 갇혀있던 성처럼 보인다. 정말 애니에 등장하는 성의 모습이다.

가우디가 만든 아스트로가 주교궁

바르셀로나 가우디 성당은 못 가봐도 아스트로가 가우디 주교궁을 본 것으로 만족한다.


좌우간 100년 전 죽은 가우디가 난놈은 난놈이다.


그리고 스페인 와서 처음으로 문어요리 먹었다. 산티아고는 가르시아 주의 주도인데, 가르시아와 포르투갈이 같은 계열이라 문어요리가 발달했다. 아스트로가에 오니 입간판에 <문어>를 써놓은 식당이 처음 나타났다.


좀 비싸지만 한번 더 먹을 기회가 있을 듯.(까미노 최고의 문어식당이 곧 나타난다)


아이들과 관련된 이야기는….


생략한다!

기차타고 사리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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