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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Pick! 한국의 목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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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elon

Special | 디즈니의 목소리가 된 가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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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Jeans의 멤버 다니엘이

디즈니의 실사영화 시리즈,

'인어공주'의 OST를 불렀습니다.


원작에서는 'Part of Your World'

라는 제목의 노래인

'저곳으로'라는 곡인데요.


한국어판 더빙을 맡은

다니엘의 청아한 목소리가

영화적 상상력을 담아내며,

과거 애니메이션의 향수와

실사영화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월트디즈니코리아에서는

영화들의 한국 유통에 앞서

깜짝 주인공들의 열창이 담긴 OST를

꾸준히 공개해 왔습니다.


디즈니의 간택을 받은

한국의 목소리들,

누가 있을까요?


다니엘(DANIELLE) '저곳으로 (영화 인어공주 한국어 OST)'


동심 가득! 한국어 가사로 불린 디즈니 OST




겨울왕국 | 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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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는 물론 흥행까지.

이 분야의 대표 아티스트라고 한다면

'겨울왕국' OST를 부른 효린을

뺴놓을 수가 없습니다.


'겨울왕국'은 디즈니의 대작이었던 만큼,

발매 전부터 전세계의 유명 뮤지션을

각국 버전의 OST에 참여시키며

큰 반응을 얻은 바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효린이 이를 맡으며

대한민국 대표로 엔딩크레딧 송을

부른 바 있습니다.


이는 가수 박정현이 애니메이션 '뮬란'에서

'Reflection(내 안의 나를)'을 부른 이후,

디즈니에서 두 번째로 진행한

세계 각국 버전의

가수 캐스팅이었다고 하네요.


효린 'Let It Go (From "Frozen")'




겨울왕국2 | 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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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두 번째 시리즈에서

디즈니가 선택한 목소리는

소녀시대 태연이었습니다.


고막이 뻥 뚫리는 듯한

청량한 가창 때문인지,

원곡을 뛰어넘었다는

팬들의 평이 있기도 했는데요.


전세계에서 '겨울왕국2'의

엔딩 크레딧 송을 부른

단 두 명의 여성 아티스트로서

확실한 입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다른 국가들의 '겨울왕국 2'에서는

대부분 남성 아티스트들이

엔딩크레딧 송을 도맡았다고 하네요.


태연 (TAEYEON) '숨겨진 세상 (Into the Unknown End Credit Version) (겨울왕국2)'




뮬란 | 박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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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효린 파트에서 언급했었죠?

국내 최초로 디즈니 OST를 작업했던 박정현은

'뮬란'의 한국어 버전 OST를 부르며

1998년 영화 개봉과 함께

상당한 화제를 부른 바 있습니다.


다만 메인 주제곡이라 할 수 있는

'Reflection(내 안의 나를)'은

저작권 문제로 인해 현재

국내 스트리밍이 불가능한데요.


김현철이 작곡하고 박정현이 부른

OST 앨범의 수록곡 (*극중에는 등장하지 않음)

'영원까지 기억되도록(Eternal Memory)'은

아직 남아있는 디즈니의

컴필레이션 앨범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정현 '영원까지 기억되도록'




뮬란 (실사영화) | 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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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 얘기가 나왔으니

실사 영화 언급도 안 할 수 없습니다.


AKMU의 수현은

유역비가 주연한 실사영화 버전의

'뮬란' OST를 맡으며

그 수려한 음색을 뽐냈습니다.


이는 1998년에 박정현이 불렀던

같은 노래('Reflection')를, 2020년에

재해석하고 계승한 것이기도 합니다.


수현은 자타가 공인하는 디즈니덕후로,

자신이 부른 '뮬란'의 주제곡이 나오자

오랜 꿈을 이룬 듯 소셜미디어에

벅찬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수현 '숨겨진 내 모습 (From "Mulan"/Soundtrack Version)'




모아나 | 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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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싱어 리스트를 보면,

디즈니에서 그 존재감만으로도 압도적인

실력자들만 골랐다는 게 느껴지시나요?


'보컬 끝판왕' 소향은

2017년 '모아나' OST를 통해

원곡 초월이라는 찬사를 받아냈습니다.


앞서 소개한 사례들이 대부분

한국에서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나온 노래들이라면,


소향이 부른 '나 언젠간 떠날 거야'는

더빙판에서 극중 주인공의 가창에

그대로 삽입되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향이 뮤지컬 가수로도 활동하며

이런 류의 음악에도

남다른 경험치가 있다 보니

가능했던 일이 아니었나 싶네요.


소향 '나 언젠간 떠날 거야 (From "Moana"/Soundtrack Version)'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 효정(오마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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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최초로

동남아시아권 문화를 다룬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오마이걸의 리더, 효정이

엔딩 크레딧 송을 불렀습니다.


맑으면서도 신비한 효정의 톤은

신비로운 애니메이션의 소재와

좋은 합을 이루며 호평 받았는데요.


특히 오마이걸은 이전에도

뽀로로와 함께 컬래버하며

프로젝트 음원도 몇 번이나 낸 만큼,

어린 연령대에서도 애시청되는

디즈니 애니의 효정 발탁 사실은

그 자체로 팬들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효정(오마이걸) '길 (From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알라딘 (실사영화) | 존박, 박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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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선택한 '듀엣'도 있습니다.

존박과 박정현은 2019년 개봉한

'알라딘' 실사영화에서

'아름다운 세상(A Whole New World)'을

함께 불렀습니다.


특히 박정현은 과거 '뮬란' OST에 이어

두 번째로 디즈니와 작업하며

'디즈니의 요정' 포지션을

확고히 했습니다.


둘 다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는 만큼,

영어 원어발음으로 녹음했어도

굉장했을 거 같다는 반응도 있었는데요.


이런 반응 때문인지,

개봉 전일 있던 시사회에서는

두 가수가 영어 버전의 듀엣을 들려주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도 했습니다.


존박, 박정현 '아름다운 세상 (From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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