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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2008년 5월 헌병대에서

by 자리톡 CEO 박병종

내가 너를 부를 때,

너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어라.

희미한 눈웃음 그 위에

먼지는 쌓일지라도

빛바랜 옷가지를 탁탁 털며

그 자리에 내가 들어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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