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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dame kyou Sep 18. 2015

청담공원근처...

무늬모으기 #3

가을이다


정말 가을이다

정심먹고 청담공원 근처를 한바뀌 돈다

그저 ..이유없이
그냥 사무실로 들어가기엔
햇살이 너무 아까워서 ..

주변의 작은 가게들이
하나둘씩 가을맞이 리뉴얼 오픈준비에
한창이다


자주들르는 일본사케집도 드디어 담주에

문을 연단다

그가운데 ...오래된 한복집이

하나있는데

이 집은 ..
변함없이 그자리에서
세월을 차곡차곡 쌓고있다





두번째
무늬모으기는...
청담역 사거리에 있는
한복집 기와벽



웃고있는 반달눈썹처럼...
정답고 따뜻하다

혹은 꼭 다문 입술처럼
믿음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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