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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딸 ... 이다
어른이 되고서
그래도 하나 건진게
있다면
어른이라는 호수에서
건져올린게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딸 ...
이다
늦게
까지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나를
깨운건
오늘 아침
딸아이다
"엄마 ... 이것 보세요 "
뭐지? 선물이야? 하고 물으니
그렇단다
부끄럽다
내손이 어느새
거칠고 두툼해져버렸지?
너의 고운 반지에게
어울리지 않는 손이
되어버려서
미안하다
소중한 딸 ..
내딸아 ..
미안해
간직하고 싶은 어떤 날들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