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

망설이지 마시고 행복한 순간을 선택하세요

by 김홍열

야식


오늘 많이 힘들었죠

이제 편히 쉬면서

먹고 싶은 거 말해 봐요

당신의 몸이 원하는 것을


산다는 것은 노역을 참고

몸과 마음으로 전진하는 것

더 망설이지 마시고

행복한 순간을 선택하세요


++


요즘 다이어트 중이다. 나는 내 몸에 익숙해져서 잘 모르겠는데 아들애가 살 좀 빼라고 충고한다. 평소 말이 없는 친구라 모처럼의 충고가 더 진지하게 느껴진다. 그래, 빼자. 빼면 내가 좋은 거니까 빼자. 결심을 하지만 자기 전 맥주 한 잔과 ‘가벼운’ 안주에 함락당한다. 아침에 후회하고 저녁에 또 무식해진다. 그래, 사는 것도 힘든데 “더 망설이지 말고 행복한 순간을 선택하자”. 먹고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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