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김장 배추를 심었어요

삼애 나눔 농장 이야기 (8/28)

by 김홍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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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농장을 하는 권영길 선생님입니다. 동네 유치원 부원장입니다. 제초기를 갖고 오셨네요. 풀이 너무 빨리 자라 이 방법 외엔 없는 것 같습니다. 기념으로 한 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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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옆 은행나무길입니다. 이 길에 있던 잡초가 깨끗하게 베어졌습니다. 속이 다 시원하네요. 이 길 제초는 농장주 모임 대표인 윤영전 회장님이 주중에 혼자 하셨습니다. 이 길 외에도 기도길 그리고 여러 사람 밭의 잡초를 시원하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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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밭의 잡초도 윤 회장님이 정리했습니다. 얼마 전까지 양배추, 당근, 브로콜리가 있던 자리입니다. 이제 이곳을 다시 정리해서 김장용 채소를 심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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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잡초는 열무 심었던 곳입니다. 이곳 잡초는 직접 뽑아야 합니다. 다행히 목요일 (8/25) 밤 비가 많이 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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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 뽑고 나르기를 서너 번 했습니다. 내년에는 심을 때부터 미리 풀에 대해 고려해야겠습니다. 오래된 낙엽을 깔아 잡초를 미리 방지한 다른 분의 밭이 매우 부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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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뽑고 나니 시원하네요. 땅의 맨 모습을 보니 반갑네요. 이제 이곳에 배추를 심어야 합니다. 가을배추를 심어야 합니다. 절기상으로는 처서에 심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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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시장 안에 있는 모종 가게에 왔습니다. 모종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 주인이 무척 분주합니다. 양배추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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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판에 70개입니다. 우리 밭에 30개 심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40개는 옆 밭 주인이 심기로 했습니다. 싱싱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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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무 모종입니다. 총 24개입니다. 무를 모종으로 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밭일 잘하시는 강영선 선생님의 조언에 따랐습니다. 작년 그분 밭 무가 너무 커서 매우 부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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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양배추입니다. 12개 샀습니다. 가을 양배추는 봄 양배추보다 굵기가 작더라고요. 양배추는 일 년 내내 먹으니까 또 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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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김치용입니다. 재작년에는 풍작이었고 작년에는 평작이었습니다. 풍작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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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무씨입니다. 모종도 심고 씨도 뿌리기로 했습니다. 무는 용처가 다양해서 많이 있어도 좋고요. 남에게 나눠주기도 좋아서 많이 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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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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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오면 좋겠는데 조금씩 내리네요. 난 땅을 적당히 정리하고 아내가 구멍 하나하나에 배추를 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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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와 양배추는 다 심었습니다. 이제 비만 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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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모종 심은 곳입니다.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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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리 씨앗 뿌린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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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씨앗 뿌린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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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씨앗 뿌린 곳입니다. 이곳은 제 밭이 아닙니다. 회장님 밭입니다. 나중 나눠 갖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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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심고 뿌리고 물 주고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뿌듯하네요. 이제 가을을 맞으러 갑니다. 오늘은 8월 28일입니다. 아직 8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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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부목사님이 한 장 찍어줬습니다. 실물의 화려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버릴까 하다가 그래도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계셔서 올립니다. 사진보다 적어도 천 배 정도 ~~


돌아오는 일요일에 조금 더 심을 예정이지만 일단 가을 농사는 끝났습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새삼 계절/시간/때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됩니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씨 뿌리고 준비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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