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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주말 농장 그리고 2017

by 김홍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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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 밭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겨울이 왔고 자연은 깊은 휴식의 시간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내년 봄이 올 때까지 이렇게 시간은 정지되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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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잘 자라준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속이 안 찬 친구들도 많지만 하나하나 고맙고 기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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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다듬으면서 수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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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정리하고 나니 꽤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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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무와 알타리 밭입니다. 역시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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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용 큰 무입니다. 꽤 많이 나왔고 꽤 큽니다. 일부는 김장용 속으로 일부는 보관해 두었다가 나중 소고기 뭇국 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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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리입니다 참 예쁘게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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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은 것들을 모아 이제 집으로 가져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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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밭에는 더 이상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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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도 다 떨어졌고요.


올 삼애 나눔 농장 이야기도 여기서 끝입니다. 올 한 해 농장 하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하나님과 자연에 그리고 농작물 하나하나에 감사 인사합니다. 다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내년에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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