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방

by 김홍열

그곳에 가면

꿈을 꾸게 된다

시간이 정지된 곳

어린아이 하나 있다


조금 조금

신기한 세상이 열리면서

한발 한발

들어가기 시작한다


어디쯤 갔을까

아이는 어디 있을까

돌아오고 있을까

길을 잃지는 않았을까


오랜 시간이 흘러

시간은 정지되고

어린아이 하나

그곳에 앉아 있다


++


어릴 때 꿈속에서 동물들과 이야기를 했다. 분명 그 기억이 있다. 아마 만화를 많이 보고 잔날이었는지 모르겠다. 만화 속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비현실과 현실 사이의 경계에서 아이는 자기 만의 세계를 만들어 낸다. 가끔 그 세계로 돌아가는 꿈을 꾼다. 어릴 적 있었던 나만의 세계. 어딘가에 길이 있고 문이 있으리라. 그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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