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미 갖고 있는 그것에 정성을 다하는 것
나는 이미 성공의 비법을 알고 있다.
그러나 배우고 익히는 것은 모두 당사자의 몫이다.
내가 신으로부터 받은 쪽지,
그리고 연습하고 훈련하면서 내 언어로 고쳐 쓴 쪽지에는
성공에 대해 이렇게 쓰여 있다.
"유일한 사람이 되어라.
이것은 최고가 된다는 뜻이다.
유일한 자만이 최고로서 칭송받을 자격이 있다.
왜냐하면 인생을 모두 바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밖에 할 수 없는 사람들만이 성공할 수 있다.
이것저것 다 잘하는 매력적인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들의 성공은 늘 한 길로 간 사람들의 것이다.
적어도 나는 한 길로 가기에도 숨이 차다.
다른 것들을 넘볼 시간도 여유도 없다.
나는 그저 내 일만 해도 저녁에 이미 탈진한다."
구본형의 <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 중에서
습관화는 퇴행 사이클이며, 닫힌 시스템에서 일어난다.
높은 긴장이 습관화의 특징이며 이는 무감각으로 이어진다.
무감각은 비효율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며
결국 더 큰 무감각으로 발전한다.
일반적으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사이클이며
노화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이 사이클은 우리의 무의식적인 믿음이
어떻게 생물학적 몸을 형성하는지 잘 보여준다.
반면 학습은 순행 사이클이며, 열린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낮은 긴장이 학습의 특징이며 이는 감수성을 높인다.
높은 감수성은 효율적이고 지각있는 행동으로 이어지며
더욱더 감수성과 인지를 높이게 된다.
우리는 보통 상대적으로 고정되어 있고 독립되어 있으며,
오랜 시간에 걸쳐 존재해 온 사물이나 대상이
현실을 구성하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변화란 이미 존재하는 구조물에
무언가를 더하거나 빼는 수정과정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성장 또한 이 관점에서는 제한적인 의미를 지닐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세상을 고정된 것으로 보기보다는,
자신과 세상이 동시에 서로를 감싸고 펼치는
지속적인 생성과정으로 보게 되면
새로운 가능성이 생겨난다.
이 관점에서 성장이란 지속적인 재생과정이다.
리사 카파로의 <소마지성을 깨워라> 중에서
잘하고 있구나, 그래 그렇게 하면 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