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연결을 회복내는 수련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어떻게 규정하는가에 따라
그 일의 주인도 되고 그 일의 종이 되기도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 그 내용보다는 대하는 방식에 따라 일은 그 모습을 달리합니다.
설거지는 누군가 대신해주기를 바라는 단순노동이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일이십분 정도의 무념무상에 이르는
명상의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선방에서만 우아한 선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세속의 가정에서도 선은 행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방에서만 선(禪)을 행하려는 수도승을 꾸짖고
책 속에서만 지식을 구하려는 학자들을 웃어줄 수 있는 것입니다.
지혜는 어디에나 있지만 찾으려는 사람들의 눈에만 보입니다
구본형의 < 일상의 황홀 > 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통증 때문에 나를 찾아온다.
그들은 상처로 괴로워하고,
몸의 구조가 틀어져서 생기는 문제,
또는 만성적인 질환을 앓고 있었다.
상실과 우울증 같은 슬픈 문제상황에서 도움을 얻고자 내게 온 것이다.
어떤 이는 영혼의 성숙과 개인적인 진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내적으로 자신과 세상의 깊은 연결성을 찾고 싶어 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최초에 그들을 움직여
나를 찾게 한 구동력이 아니었다.
그들이 원한 것은 통증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었다.
당신이 어떠한 동기로 이 책을 읽든 여기서 제시하는 소마학습은
인지를 통해 변형을 만드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이 방법은 긴장을 완화시키고 치유와 재생을 촉진한다.
그리고 그대의 삶이 지닌 우아함과 아름다움, 유쾌함을 일깨워줄 것이다.
소마지성은 당신을 치유해주고
자유와 생명력을 최대로 느낄 수 있게 각성시켜 준다.
그대 안에 내재한 소마지성이 깨어날수록
당신은 하늘(무한자, the Infinite)과 땅(지구, the Earth)에
깊게 연결되어 있음을 자각하게 될 것이다.
리사 카파로의 <소마지성을 깨워라>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