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행복은 비교하지 않는 삶

우리는 어디서 행복감을 느껴야 하는가

by 감성수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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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느끼는 행복은 상대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남보다 더 나은 상황이면 사람은 만족감을 느낍니다. 또한 과거보다 더 나아진 자신의 삶에서도 만족을 느낍니다. 하지만 타인과의 비교에서 느끼는 행복은 얇은 사기그릇과 같습니다. 나보다 나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 행복은 바로 깨져버립니다. 반대로 과거보다 나아진 자신의 삶에서 만족을 느낀다면 그것은 행복이겠죠. 월 1억을 벌어들이는 사업자의 월 매출이 5000만 원밖에 안 되었다면 그는 불행하겠지만, 월 200만 원씩 벌던 월급쟁이가 보너스를 받아 300만 원을 받는 달은 행복의 달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도 같습니다.

보통 아이들을 키울 때 불행함을 느끼는 경우들은 비슷한 또래를 키우는 엄마들과의 비교에서 시작됩니다. 저 엄마가 사는 비싼 유모차를 우리 아이는 사줄 수 없다는 자괴감. 저 집에서 먹이는 고급 분유를 우리 아이에게는 줄 수 없다는 부러움. 이러한 감정들은 엄마를 불행하게 만들고, 아빠를 압박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아이마다 가진 기질이 다르기에 모든 것이 달라져야 합니다. 아무리 비싼 카시트라도 아이의 체형에 맞지 않으면 불편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러한 단순 비교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럴 때 저희 아내는 이렇게 말합니다.


'예전에 우리 엄마들은 이런 거 없이도 얼마나 애들을 잘 키웠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행복감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그중에서도 육아 중 느끼는 행복감은 아주 소소한대서 옵니다. 한가지 예로 가장 소소하면서도 대단한 일은 아이가 소위 통잠을 잔다는 것이지요. 이는 엄마가 예전에는 1시간마다 깨는 선잠을 잤다라면 이제는 최소 4~5시간의 잠을 잘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루 4~5시간이 비록 많은 수면시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과거에 비해 부모들은 행복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아이를 키움에 있어 얼마나 많은 일들이 펼쳐질지 모릅니다만 같은 상황에서 얼마나 생각의 그릇을 키우느냐에 따라서 육아는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오늘도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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