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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공하지못하는 가장 작은 이유





요즘 인터넷에는 많은 멘토가 있다. 돈 버는 방법,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사람들이 많다. 유튜브만 검색해도 수천수만의 사람들이 나온다.


미디어가 발전한 덕에 수많은 멘토가 생겼다. 좋은 현상이다. 나는 과거 사업을 시작하거나, 사진을 시작할 때 멘토가 없었다. 조언을 얻을 방법도 몰랐고, 조언해줄 사람도 없었다. 왜 주변에 아무도 조언해 줄 사람이 없을까?!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과 어울린다. 그렇게 만나는 것이 마음이 편하고, 사회 구조상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그들에게 듣는 조언은 언제나 한계가 있다. 직장을 다니며 부장이 대리에게 회사 생활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순 있지만 퇴사하고 사업을 하라는 등의 탈 구조적 조언을 해줄 수는 없다. 하지만 환경상 주변엔 직장동료들이 90%이다. 그러다 보니 개인의 삶이 성장하는 데엔 분명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누구나 개인 채널로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세상이 왔다. 그들이 멘토를 자청하진 않을 수 있지만, 이러한 콘텐츠가 누군가의 멘토 역할을 할 수는 있다. 


사람들은 본인과 다른 사회 경험을 하고 있는 이의 이야기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직장인들은 사업자에게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젊은이들은 노인에게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나이 든 자들도 젊은이에게 트렌디한 세상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돈이 없는 자들은 돈을 버는 법에 대한 조금의 힌트라도 얻을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이런 강의를 통해 돈을 버는 부류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내 강의를 들으면 돈을 벌 수 있다. 내 책을 완독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 성공하는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이렇게 해야 한다...


누군가는 그들을 비난한다. 저 말은 거짓이다! 사기다!


물론 그 내용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질 수는 있다. 그리고 표출할 수는 있다. 하지만 단지 성공학 강의를 한다고 해서 비난하고, 비난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내용이 100이라고 했을 때, 그중 1이라도 내게 도움 되는 내용이 있었다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그 1의 내용 하나가 장차 내 삶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머지 99는 버리면 그만이다. 왜 그것을 물고 늘어지는가. 그러기엔 우리의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주변에 그들을 끝까지 비난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약간의 공통점이 있다. 그렇게 해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혹은 그렇게 해선 일반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 그건 검증되지 않는 너의 개인적인 이야기일 뿐 이라며 변화할 수 있음을 부정한다.


벼룩은 제자리에서 자기 몸의 몇백 배를 점프할 수 있다. 미국의 루이저 오스차일드 박사는 한 무리의 벼룩을 대형용기에 넣고 투명한 유리를 덮었다. 뛰어오르는 습성이 있는 벼룩은 용기 안에서 뛰어오르기를 반복했다. 얼마 뒤 투명한 유리덮개를 열었다. 벼룩은 여전히 뛰고 있었지만 딱 유리덮개 높이만큼만 뛰고 있었다. 용기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음에도 벼룩들은 용기에 머리가 부딪히기 싫어, 더 이상 점프를 하지 않았다.


이 이야기는 꽤나 유명한 연구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본인의 고정관념을 깨고 나갈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는 남들에 비해 좀 유연한 사람이야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민감한 사안의 문제에선 강경하게 자기 관념의 벽에 부딪힌다.


그렇지만 터무니없는 이야기 일지라도 실행해 보면 달라질지 모른다. 나이가 들며 점점 머릿속으로 시물레이션을 돌려보고, 안될 것 같아 실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나이와 경험이 많아질수록 대부분 시물레이션과 비슷하게 세상은 흘러간다. 하지만 그중 5%는 내가 생각지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간다. 실행하는 자들은 딱 이 5%를 통해 남보다 앞서 나갈 수 있다.


나는 대략 10년 전 누군가의 책을 통해 홀로 멘토링을 받았다. 이 책이 얼마 전에 새롭게 정리되어 무료로 혹은 아주 싼 가격에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 책은 살아가고 사업하는데 필요한 실전적 내용들을 다룬다. 나는 그 책을 읽으며 일을 똑바로 하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고, 부자들이 생각하는 방식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보려 노력하고 시도했다. 그리고 10여 년간 그렇게 살았다.


결과적으로 지금의 삶은 나쁘지 않다. 아무것도 없이 맨땅에서 시작해 사업을 했으며, 사업은 성공적으로 흘러가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며, 안정적인 고객층이 형성돼 있다.


그 이후 나는 많은 책을 읽는다. 자기계발, 홍보, 마케팅, 경영에 관한 책들인데 실질적으로 책을 많이 읽을수록 삶의 실질적 부분이 더 풍족해지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얼마 전 누군가 SNS에 쓴 이 책에 대해 비난하는 장문의 글을 읽었다. 안타까웠다. 누군가를 극심히 부정하는 경우는 강한 컴플렉스나 자기 관념의 벽이 강한 경우가 많다. 분명 그 책을 읽어보았다면 그중 얻을 것이 하나라도 있었을 텐데, 비난할 내용만 고이 간직해 글을 썼으니 말이다.


물론 세상에는 이런저런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의 시간은 소중하다. 좀 더 긍정적인 에너지를 품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엇을 보던 가장 긍정적인 1%를 찾을 수 있다면 우리는 그만큼 더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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