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아니고! 외노자생활
어디가서 서울 차 많이 막힌다는 소리 못하는 미칠듯한 트래픽에
이제는 옆 동네 친구처럼 익숙한 홈리스 이웃들
5분거리 마트도 차 없이는 못 가는
LA LA LAND LOS ANGELES에서의 진짜 미국 현실 생활
매일 매일 '너 이놈 영어하는게 벼슬이야?'를 외치게 하는 미국 놈들
'아 이거 한국말로 했으면 여기 있는 것들 다 내가 어?' 하게 만드는 제자리걸음인 내 영어 실력
안면 근육 마비 오게 하는 오 마이 갓 어썸 뷰리풀 스몰토크
밥먹는 것 보다 더 자주 나는 어디 여긴 누구 시전하게 하는 미국 직장인 외노자 생활
유튜브, 블로그 보면 다들 어디어디 빅네임 기업 가서 어디어디 무슨무슨 자리 하나씩 차지 하면서 한국인의 위상을 드 높이는 멋진 해외 생활을 하던데
나는 그냥 여기서도 방구석 직장인1인에
게다가 리터럴리 외국인 노동자다.
근데 그거 나름대로 또 헤쳐나가는 재미(…)가 있다.누구 말마따나 누칼협이다. (누가 칼들고 횹박했냐거~~) 그리고 사실 미국에서 뵙게 되는 많은 분들은 나 같은 사람이 태반이다. 집이 잘 살아서도,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던 원대한 포부가 있어서도 아니다. 그저 다 자기 자리에서 자기가 처한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다보니 살다보니 흘러흘러 여기까지 온 사람들. 살다보니 또 나름 잘 해내고 싶어서 열심히 열심히 하다보니 성공한 사람들. 또 살다보니 눈깜빡할 새에 몇십년이 지나 그냥 미국이 내 집이 된 사람들. 그들 각자의 삶을 들여다 보면,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삶의 모습이 있다.
TV에 나오는 나혼자 산다 왓사이즈 하프사이즈 LA라이프 말구 (우리 제이홉 누나도 너무 좋아하지만)
한국인 도비의 안 슬기로운, 언젠가는 슬기로울(제발) 미국 외노자 생활이 궁금한 사람이 1명 쯤은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