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17
언니, 누나 노릇도
동생, 후배 노릇도
동갑, 친구 노릇도 귀찮다
사람 노릇도 못하는데
뭔 노릇이 이리 많나
여기저기 모임이 조금 있는 연말,
나이 따지는 노릇이 조금 어렵습니다.
그냥 모두 '씨'자를 붙여 다 반말하던가 다 존댓말 했으면 좋겠습니다.
족보가 꼬인다며 형, 동생 따지는 것,
피곤하네요.
도대체 그 족보는 무슨 족보일까요.
그게 어른 족보인가요.
돈은 못벌지만 시간 벌고 매도 버는 작은 화초가게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