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가 나를 지킨다

“버핏이라면 당신에게 투자하겠는가?”

by 이대영

네덜란드의 사회 심리학자인 헤이르트 홉스테드는 IBM을 경영하면서 세계 40개국에 있는 IBM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서 문화 차이에 대한 이론을 제시했는데 개인이 집단보다 스스로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문화가 구분된다고 하였다. 그는 이것을 가리켜 ‘개인주의-집단주의 척도(individualism-collectivism scale)’라 불렀고, 숫자가 100에 가까울수록 개인주의 성향이, 1에 가까울수록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데, 미국은 무려 91의 숫자가 나와 가장 개인주의가 강한 것으로 나왔고, 집단주의 경향이 가장 강한 나라는 과테말라로 점수가 6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측하듯이 한국은 강한 집단주의 성향을 보였는데, 점수가 18로 나타나 중국(20), 일본(46)보다도 훨씬 강한 집단주의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규모나 부서 조직의 인원수에 따라서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의 모습이 확연히 드러난다. 인원이 많은 경우에는 단체의 영향이 크고, 인원이 작은 경우에는 개인의 영향이 크다. 그래서 큰 회사보다 작은 회사를 운영하기가 더 힘들다. 임원이 되면 이런 것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 된다. 상사의 지시 한 마디에 일사불란(一絲不亂)하게 움직이던 것도 옛말이다. “오늘 야근이다” 하면 모두 야근하고, “오늘 잔업이다” 하면 두말없이 모두 잔업하던 시절이 있었다.

PYH2016012216380001300_P4.jpg 어느 사무실, 늦은 시간까지 불이 환하게 켜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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