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에 대한 고민부터 해결하라

참고 버티는 것 또한 이력의 한 부분이다.

by 이대영

“조 부장 어디 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 간다 말도 없고?”

“네, 말씀하시지 않으셔서 잘 모르겠습니다.”


조 부장이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요즘 볼 때마다 얼굴이 별로 안 좋더니 무슨 일이 생긴 게 아닐까? 혹시 이번 인사고과 때문에 그런 건 아닐까? 열심히 하기는 했는데,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본인도 알겠지. 한숨을 쉬어 보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직장에서 직원들 모습을 보면 평소와 다른 모습이 있는데 대개는 이런 모습이다.

아침에 잠에서 일어나면 회사 가기가 싫어진다. 갈 생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일어나는 것 자체가 고역이다. 그래서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겨우 시간이 다 되어서야 잠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런 몸으로 가서 일한다고 해도 능률이 오르지 않을뿐더러 몸만 가 있는 형국이다.


위에서 상사가 이야기를 해도 잘 들리지 않고, 대답을 해도 건성으로 대답한다. 직원들과도 잘 어울리지도 않고, 어울리는 것 자체가 싫다. 그냥 혼자 있고 싶다. 매사에 의욕이 없고, 자발적이지 않고 수동적이다. 자리에 보이지 않게 되고, 밖으로만 돌게 되고, 컴퓨터를 켜고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람들 몰래 구인 사이트에 접속해서 구직을 살피고, 슬금슬금 사람들 보이지 않는 데서 전화하는 게 자주 보인다. 바로 회사를 다니면서 다음 회사를 결정하는 ‘환승이직’ 모습이다.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피는 구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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