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이라는 자리의 무게

당신은 임원입니까?

by 이대영

매일경제 1992년 2월 24일자 신문에 「일, 근로자, 충성심, 어디서 나오나」라는 기사가 실렸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본의 가정주부들은 자기 남편을 ‘회사인간(会社人間, 가이샤닝겐)’ 혹은 ‘일인간(仕事人間, 시고토닌겐)’이라고 부르기를 서슴지 않고 있다. 이는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회사 일로 남편을 빼앗겨야 하는 일본 주부들의 불평 어린 표현이다.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은 물론이고, 계속되는 잔업 때문에 자고 있는 애들의 얼굴밖에 볼 수 없다."


기사를 보면서 ‘일 중독’이라고 해서 일에 파묻힌 우리 모습을 생각해 보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일본 가정주부처럼 남편은 ‘휴일과 결혼했다’고 말할 정도로 일에 바빴다. 지금도 그런 기업이 있다. 주 5일 근무를 하고 있고, 워라벨을 이야기하지만, 우리와는 상관없이 먼 나라 이야기라고 말하는 직장인들이 아직도 많다.

일본 이자카야(居酒屋, いざかや) 모습., 출처. All About Japan https://allabout-japan.com/ko/article/7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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