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소통은 집중력을 키운다.
월요일 아침에 출근해서 지난주 다른 사람의 실적이 어떤지 알 수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반대로 다른 사람이 내 실적을 모두 알게 된다면 내 기분은 또 어떨까? 퇴근하고 집에서도 회사 전산망에 접속해서 팀원들의 성과나, 보너스를 받을 사람, 승진할 사람, 부진한 사람이 누군지를 미리 알 수 있고, ‘대외비’와 같은 중요한 정보를 제외하고는 모두 다 알 수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 아마도 내 비밀을 다른 사람들이 모두 알게 된다면 미치지 않을까? 만약, 그렇다면 회사 직원들은 큰 충격과 혼란에 빠질 것이다.
심지어는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것도 뒤에서 하지 말고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하라고 한다면, 한 술 더해서 회사 대표가 직원들에게 자신에 대해서도 거리낌 없이 비판하라고 한다면? 과연 그런 회사가 있을까? 그러나 놀랍게도 그런 회사가 실제로 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중 하나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 헤지펀드 업계에서 ‘수수께끼 같은 인물’로 알려진 레이 달리오(Ray Dalio)가 설립한 이 회사는 일반적인 조직문화와는 정반대의 원칙을 고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