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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금숙 작가 Sep 01. 2018

새 대가리는 억울해

 아파트 상가 김밥 집에서 점심으로 국수를 먹고 있었어요.

문 앞에 비둘기가 계속 서 있어서  물어

보았더니 이 비둘기 다쳐서 있길래 쌀을 주어서 원기 회복하고 나았데요. 다 나아서도 계속 왔는데 혼자 오는게 아니라 두마리, 세마리 오더니  다섯 마리가  단체로 와서 쌀 주기를 그만 두었더니 부리로 문을 쪼으며 소리를 내어 왔다는 표시를 낸다고 하네요. 오늘도 안가고 제가 국수 먹을때 까지  계속 버티니 결국 쌀을 주더라구요. 상가에 있는 다른 가게는 안가고 이 김밥 집만 온다고 합니다.그럼  새대가리라고 하면 안되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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