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봉암수원지에 깃든 가을!!
가을이 되면 투명하게 맑아진다.
붉은 산하와 드높게 게인 하늘이 만나 아름다운 선율을 전해주는 심포니 오케스트라처럼
역시 우리의 가을 산하는 그렇게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것이다.
이른 아침.. 선하게 부는 가을 바람에 부턱대고 나선 발걸음..
그 발걸음은 어느새 깊은 가을을 넘어 겨울의 문턱으로 치닫고 있는 산중으로 접어들고 있다.
난.. 홀로 여행을 좋아한다.
가고싶으면.. 가고..
쉬고 싶으면 .. 쉬는..!!
누구나 자기 주도적인 생활을 한다.
그건 나역시 마찬가지.. 지만..
나 홀로.. 담고 싶은것 담고.. 빨리 가자.. 늦게 가자.. 말하는 이 없는 그냥 나 혼자만의 여행!!
나 홀로 여행도 시작한지.. 벌써 칠년이 다 .. 되어간다. ^^
그 칠년속.. 깊어 가는 산중에서 만난 가을..!!
떨어진 낙엽에 왠지 .. 센치해지는 마음은 어쩔수 없고..
그것이 흘러간 세월에서 오는 아쉬움이라 할지라도..
난 살아온 지금까지의 세월앞에 후회는 없다.
여행은 의무란 것이 있을수 없다.
꼭 어디를 가야한다는 것도 없다.
그러기에 계획도 없다.
무계획속의 여행에서 나를 찾는 여행..
난.. 그것이 진실된 여행이 아닐까 생각한다.
흘러내리는 개울가에 반사된 낙엽의 자화상이 아름다운 오후!!
가을바람에 나뭇 가지의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다.
모여드는 먹구름이..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기세다.
이제 이 붉은 산하의 단풍도.. 은행도.. 낙엽도 겨울의 문턱에서 생명을 다할테지!!
이제 서리가 내리고 개울가에 살얼음이 얼면..
새 하얀 세상속에 움튼 생명들을 찾아 다시 올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