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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미니 Aug 31. 2016

진흙속에 피어난 고고한 아름다움.. 연꽃

경주 서출지에서 만난 연꽃과 배롱꽃의  아름다운 조화속으로...





천년의 연못  서출지(書出池)에  피어난 고고한 아름다움 연꽃과 배롱나무 꽃을 만나며...


                                                                                                                                                                         서출지는 경주 남산 ... 기슭에 위치한 삼국시대의 연못이다.

신라 소지왕 적 남산 기슭에 있던 "천천정" 이라하는 정자로 가고 있을적..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더니 울던 쥐가 사람의 말로 저 까마귀가 가는 곳을 쫒아 가보라 하였다 한다.
그리하여 이를 괴이하게 여긴 왕은 신하를 시켜 그 까마귀를 쫒아 가보라 하니 ..  그 신하는 바로 이 연못에 와서 두마리의 돼지가
싸우는 것에 정신이 팔려 그 까마귀가 간곳을 잃어 버리게 된다.
한참을 헤매던 신하는 연못 가운데 한 노인이 나타나 건네준 봉투를 왕에게 건네주게 되는데..
왕은 봉투속에 있는 내용대로 궁에 돌아와 화살로 거문고집을 쏘게 하는데..  왕실에서 향을 올리던 중과 궁주가 흉계를 꾸미고 있는중 죽음을 당했다 하는 것이다.


바로 이 연못에서 글이 나와 목숨을 잃을 계략을 막았다 하여 이 연못의 이름을 "서출지" 라 불렀으며 정월 보름날은 오기일이 못에서 글이 나와 계략을 막았다 하여 이름을 서출지(書出池)라 하고, 정월 보름날은 오기일(烏忌日)이라 하여 찰밥을 준비해 까마귀에게 제사지내는 풍속이 생겨났다 한다.













                                                                                                                           


무더운 팔월을 맞은 서출지에는 고고함이 넘치는 연꽃과..  

붉은 샛 연홍이 매력적이 배롱꽃이 어우러진다.
천년의 긴 세월속에 함께 했을 연꽃과 배롱꽃..
연한 분홍의 은은함과 고고한 멋이 일풍인 연꽃과  귀엽게 뭉쳐진  진분홍의 아름다움에서 쏟아나는 배롱꽃의 어울림이란..
이제껏 때가 된 연꽃의 매력속에서 얻어오던 아름다움과는 차별화된 연꼿과 배롱꽃의 어우러짐 속에 
 차별화된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무박이일 이라는 바쁜 여정속에 달려온 경주 서출지에서 만난 팔월의 연꽃과 배롱꽃의 향연속에..
그 무박이라는 피로함은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새로이 만나는 아름다움이라는 추억속에 한켠으로 남겨지는 이 시간들은..
나에게 새로운 내일을 활기차게 준비할수 있는 힐링이라는 추억으로 자리 매김 되는 순간이 되었다.
무더운 팔월이지만..
더워야 여름이라는 자연의 이치에 발맞추어 새로운 곳을 찾아 힐링을 준비하는 여러분께 소개하는 이곳.. 서출지!!!
은은한 연꽃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진분홍의 색의 향연속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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