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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맥켈란 Aug 01. 2023

비울 때가 왔다

할 수 있을까. 싶다.


벌써 8월이다.


올해는 블링하다. 이제야 ‘나’ 다운 길을 찾아 마라톤 한 판했다. 에세이 한 편을 마감했고 출판이 요이땅이다.


즐겁다. 단어와 문장을 고르고 짧고 길게 치고 빠지는 글쓰기가 재밌다. 영감은 모르겠고 글감은 사람들에게 얻는다. 살만한 세상.


매일 쓰고 뛴다. ‘짧은 인생’ 조금이라도 더 살겠다고 계단을 걷고 무게를 친다. (이제 한 손 주머니에 넣고 천국의 계단 걸음. 따라 하지 마세요)


부지런히도 마신다. 어제는 쇼비뇽블랑 한 병 글렌모렌지 반 병. 아침에 아차 했다. 쿠팡이츠를 무려 세 번이나 시켰… 초콜릿 케이크까진 기억이 나는데 멸치국수와 치즈호두김밥, 먹태의 흔적이 없다. 퇴근한 오빠가 말끔히 치웠나 보다.


비울 때가 왔다. 평일에는 쓰고 뛰는 루틴만 가져가는 걸로. 이참에 근력이나 더 키워야겠다. 오늘은 하체다.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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