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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맥켈란 Aug 18. 2023

괌 자유여행일지-출국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맥켈란

팔월십오일 광복절.

자유를 찾아 괌으로 떠났다. 벌써 일곱 번째 가본 섬나라여서 큰 기대는 없었다. 그래도 또 매번 가는 이유는 하와이는 너무 멀고 동남아보단 고급지다.


오전 열 시 반 비행기.

새벽 세시에 깨어 여의도한강공원까지 라이딩을 다녀왔다. 한 여름 밤하늘을 달리는 로드들이 많아 놀랍고 반가웠다. 풀어진 몸을 깨끗이 씻고 짐을 쌌다. 배낭족이라 군더더기 없다. 여권과 카드만 있으면 OK.


오전 일곱 시.

카카오택시를 불러 인천공항까지 달렸다. 팔월 성수기와 긴 연휴가 맞물려 공항은 인산인해 했다. 출국하는 스웨덴 잼버리 대원들을 봤는데 젊은 친구들이라 그런지 피곤해 보이진 않았다.


비행기 티켓을 발권하고 짐을 부쳤다.

보안검색대를 지나 자동입출국심사를 마치면 블링블링한 면세점이 나온다. 목적은 하나. 오빠 손을 잡고 리큐어 코너로. 괌은 인당 세병씩 허용이 된다. 맥켈란 퀘스트 1리터 3병 발베니 클래식 700미리 세병을 고민 일도 없이 구매했다.

위스키는 면세점이 가장 저렴하다. 싱글몰트 맥켈란 경우에는 1리터가 면세점에서만 판매해서 더욱 가성비가 좋다. 술을 사고 젠틀몬스터 가서 신상 선글라스도 맞췄다. 글로벌아이돌이 착용해 몸 값이 올라간 젠몬은 올해 1월에 비해 10만 원 이상 가격이 올랐다. 그래도 톰포드보단 싸다.



별거 산거 없는데 시간이 후딱이다.

괌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륙 후 4시간 15분이면 투몬 비치다. 넷플릭스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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