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 워너 매리] 제 4화

연애부터 육아까지:너의 인간연애결혼사

by naomi

등남은 공무학교 앞에 자주 나타났다.

“밥좀 사줘 보고싶어서왔어 “

등남은 또 웃었다.


나를 보러와준 등남이 고마웠지만

공무의 용돈은 어느새 바닥 나가고 있었다.


“집에가서 저녁 먹지 뭐하러 여기 까지..”

“그냥 좋자나”

등남은 또 웃었다.


가난한 대학생이던 둘은

자주 도서관 데이트를 즐겼다.


“우리 햄버거 먹을까? 배고프다”

“좋아”


식탐이 넘치는 공무가 간식을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하지만 늘 문제는 계산대 앞에서 였다.


“자기야 난 치킨버거”


등남은 자리에 앉아 공무를 향해 웃었다.

어쩐지 공무는

웃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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