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야 왜울어?”
날희는 전화를 받고 우는 공무를 보고 깜짝 놀랐다.
‘드디어 헤어진건가’ 날희는 잘됐다고 내심 생각했다. 간신히 울음을 그친 공무가 말했다.
“ 우리 등남오빠 취직했어”
남친의 취직소식에 저렇게 까지 눈물을
보이다니 날희는 어안이 벙벙하다.
“오빠 지금까지 고생많았거든”
‘고생은 니가 한거 같은데. 데이트 비용내느라.’
날희는 차마 말할순 없다.
“잘됐네 너 맛있는 것좀 얻어먹겠다~”
오늘만은 비꼬는 말투의 날희의 말이
공무도 싫지 않다.
빨리가서 등남을 안고 싶다. 그마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