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남자친구 취직했대요”
오 잘됐네.
날희는 별관심 없어보이는 그가 오늘따라 낯설다.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눈치를 봐야할 이유는
없잖아. 속이 상한다. 차에서 내려달라고 할까?
집에 데려다 주는 게 귀찮아졌나? 내심 이생각 저생각이 들어 신호대기도 길게 느껴진다.
“너 내가 기분나빠할거라고 생각 안해봤냐?!”
“네?”
깜짝놀란 날희.
“동아리관 앞에서 민수 그새끼랑 무슨이야기
한건데?!”
“아 다음날 과 mt 가는 거 때문에,, 제가 총무라..”
내가 왜 이 변명을 하고 있는 거지?
“너도 의식하고 있다는 거네,
내가 기분나빠하는 거?”
“아뇨 지금 알았죠...”
덥썩 손을 잡힌 날희는 당황한다.
“ 됐어 니가 솔직히 말해준것만으로.
우리 이제 오늘부터 사귀는 거다 군대있는
그놈도 정리해 일주일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