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생각보다 쉽게 풀리는 일들이 있다.
내가 말을 하면 분위기가 나빠지진 않을까,
그랬다가 나쁜소리를 듣게 되는 건 아닐까,
고민이 되는 일들이 있다.
백번을 고민하고 말했는데 오히려 쿨하게
넘어가거나 되겠지 하고 말했는데 욕을 듣는 때도 있다.
10년 이상 근무하던곳에서
뒷얘기는 듣고 싶지 않아 스스로 도망을
자처 한적이 있다.
비꼬는 말이나 부정적인 말을 듣고 나가는
선배들을 보고 난 도저히 저말을 못듣겠다라는
심정으로 나머지 시간을 근무 하다가
급기야 회사를 몇몇에게만 인사한채 도망쳤다.
그게 더 나에게 좋을 것이라 판단했다.
내미래에 대해 어떤 말도 듣고 싶지 않았으므로.
하지만 가장 큰 오산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두고두고 후회 중이다.
오히려 누군가와 적이 되는 상황이 됐고
솔직하게 정면 돌파 했다면 나는 지금도
내의지대로 편하게 그곳에 움직였을 것이다.
지금은 돌아갈수도 돌아가고 싶지도 않은
곳이지만 내스스로 금기시 해야 되는 곳이
되어버렸다.
살다보면 선택의 순간은 항상온다
하지만 등을 돌리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것이
훗날에도 괜찮은 선택이라는 걸 오늘도 후회하며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