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Bones(하늘의 뼈)]

제329장

by FortelinaAurea Lee레아

[Sky Bones(하늘의 뼈)]







제329장 — 운명의 교차로와 진실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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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란! 시간을 끌어! 내가 적 사령관과 붙어 있을게!” 루첼이 경고하며 전투태세를 갖췄다. 그의 눈에는 결연한 불꽃이 타올랐다.
“내가 중심부에 도달하면, 이 별계의 비밀을 풀어낼 수 있어. 너는 반드시 살아서 돌아와야 해!”

세란은 고개를 끄덕이며, 불안과 희망이 뒤섞인 마음을 다잡았다.
“루첼, 너의 희생은 반드시 헛되지 않을 것이다.”

함선의 복잡한 회로 속에서 루첼과 적 사령관이 치열한 격투를 벌이는 사이, 세란은 별계의 중심으로 향하는 비밀 통로를 찾았다.
그곳은 무한한 공간처럼 펼쳐져 있었고,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기묘한 장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이게... ‘하늘의 뼈’의 심장인가?” 세란은 숨을 고르며, 자신의 손을 내밀었다.

그 순간, 손끝에서 푸른빛이 폭발하듯 퍼져 나가며 공간 장벽이 흔들렸다.
“진실은 스스로 드러나는 법.” 세란은 속삭였다.


동시에, 루첼과 적 사령관의 싸움은 점점 격렬해졌다.
>“내가 이길 것이다! 네가 감당할 수 없는 힘!” 적 사령관이 으르렁거리며 칼날을 휘둘렀다.

“힘만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루첼은 침착하게 반격하며 말했다.
“진정한 힘은 마음의 확신에서 나온다.”

그 말에 적 사령관의 얼굴이 순간 흔들렸다.
>“그런 건 허상일 뿐...”

그러나 루첼의 손끝에서 퍼지는 빛은 점점 강해져, 적 사령관의 칼날을 밀어내고 있었다.



한편, 세란은 심연 속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형체를 마주했다.
>“너의 기억과 정체성은 결국 이 ‘하늘의 뼈’에 달려 있다.”
그 형체는 반투명한 뼈조각으로 이루어진 신비로운 존재였다.

“왜 나를 선택했는가?” 세란이 묻자, 존재는 무게 있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너는 퇴화의 흐름을 거슬러, 잃어버린 날개의 기억을 되찾을 수 있는 마지막 열쇠다. 너의 존재가 우주의 균형을 결정짓는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세란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너의 힘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자신의 상처와 두려움마저 품어야 한다. 그리하여 진정한 ‘하늘의 뼈’가 되어라.”


세란은 깊은 내면의 어둠과 마주했다.
“나는 퇴화한 인간일 뿐인가... 아니면 다시 날 수 있는 존재인가?”

기억의 조각들이 머릿속에서 춤추듯 퍼져 나갔다. 그 속엔 사랑했던 이들의 얼굴, 잃어버린 시간들, 그리고 자신을 배신했던 과거가 섞여 있었다.

“모든 것이 나를 시험하지만, 나는 넘어지지 않을 것이다.” 세란은 결연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내일의 하늘을 다시 날기 위해, 나는 지금 이 순간을 견뎌내리라.”



전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루첼이 마지막 힘을 다해 적 사령관을 제압하고, 그의 손에 빛나는 검을 꽉 쥐었다.
“세란, 시간이 없어! 지금이야!” 루첼이 외쳤다.

“고맙다, 친구여. 내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라.” 세란이 응답하며, 빛의 파동을 내뿜으며 ‘하늘의 뼈’의 심장에 손을 올렸다.

그 순간, 우주 전체를 뒤흔드는 거대한 빛이 터져 나왔다.
“이 빛이... 우리 모두를 구원할 수 있을까?”



별계의 경계가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다.
“새로운 시작이 다가온다.” 세란은 자신에게, 그리고 우주에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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