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3장
[Sky Bones(하늘의 뼈)]
제333장 — 어둠 속에 피어난 빛, 새로운 동맹과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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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란, 저기! 새로운 신호가 포착됐어.” 루첼의 목소리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무슨 신호지? 우주 전체가 아직 전장의 열기로 뜨거운데.” 세란은 날개를 좁히며 화면을 응시했다.
“이 신호는 우리와 적대하던 세력이 아니야. 뭔가… 예전부터 전설처럼 내려오던, ‘빛의 수호자’라 불리는 집단의 메시지야.” 카이엘이 설명했다.
“빛의 수호자? 그건 우리가 잃어버린 고대 문명에서 전해져 내려온 존재들이잖아. 전 우주를 수호하는 비밀스러운 동맹이라던데.” 세란의 눈이 반짝였다.
“맞아. 그리고 그들이 나타났다는 건, 공허의 씨앗보다 더 큰 위협이 다가온다는 신호일지도 몰라.” 루첼이 심각하게 말했다.
그날 밤, 우주선 안에서 세란은 깊은 내면의 소용돌이를 경험했다. 그는 하늘의 뼈가 품은 비밀에 점점 다가서고 있었다. 그 ‘뼈’는 단순한 상징이 아니었다. 그것은 우주 창조의 근원이며, 인간과 우주를 잇는 신성한 연결고리였다.
“내가 지켜야 할 것은 단지 나 자신도, 동료들도 아니다. 우주 전체의 미래,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진실이다.” 세란이 고요히 말했다.
새로운 동맹의 메시지가 도착하자, 그들은 광속을 넘어 순간이동 기술로 세란의 함대에 나타났다. 황금빛 갑옷을 입은 전사들, 빛과 에너지로 이루어진 신비로운 존재들이었다.
>“우리가 찾던 ‘하늘의 뼈’의 계승자, 세란. 이제 우리는 함께 어둠을 뚫고 우주의 균형을 바로잡을 것이다.” 그중 한 수호자가 선언했다.
세란은 감격에 겨워 속삭였다.
“이제야 알겠어. 나는 혼자가 아니야. 우리 모두가 함께라면, 어떤 어둠도 이겨낼 수 있다.”
하지만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적은 여전히 그림자 속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었고, 그들의 정체는 점점 더 깊은 비밀과 연결되어 있었다.
“적의 리더, ‘공허의 군주’는 우리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이 우주를 장악하려 했다. 그는 하늘의 뼈를 조작해 자신의 의지로 우주를 바꾸려 하고 있어.” 카이엘이 경고했다.
“그럼 우리의 싸움은 이제 시작인 거지.” 세란의 목소리에 결의가 묻어났다.
“우리는 하늘의 뼈를 품고, 빛을 품고, 날개를 펼칠 것이다. 그리고 우주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세란의 다짐은 우주 공간에 울려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