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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버틸 수 있겠나?
by
FortelinaAurea Lee레아
Aug 23. 2023
요즘은 폰으로 모든 걸 처리하고 있다.
전화도, 그림도, 논문도, 자작곡 글도, 인터넷도, 프린트도,
사진저장도, 화상회의도, 마켓장보기도, 카드결제도...
사람은 그저 한
몸띵일뿐.
모든 것
은 폰 속에 저장되어 뇌 속의 기억은 없고,
배터리가
줄어드는 것만 신경 쓰고 충전한다.
뇌 속
은 현실 속의 문피아에서 만들고 있다.
기억저장소.
예전에 싸이월드에 글과 사진들을 기록하고, 음악저장하고, 소통하고
그러한 것들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기억을 꺼낼 수도 없이
잊힌다.
뇌가 기억하려면,
기록 한걸
열어봐야 한다.
펫북이 기억을 대신
저장해 주니
바이오리듬을
파악하게 되어 좋긴 좋은데.
연결된 폰을 열지 않으면,
이 또한 들여다볼 수 없다.
폰 없이
, 매체 없이 할 수 있는 건, 결국 자연인이다.
모두 벌거벗고, 초 원시로 돌아가자. 그대는 버틸 수 있겠나?
이젠 편리함에서 벗어난다면 견딜 수 있을까?
거대한
볼로냐소시지 말고 다른 많은 것을 발견해야 했다.
_꽃이 시들어
가는 게 아니고,
익어가는 겁니다._글귀가 생각나는군.
묵은지가 퀴퀴한 냄새에 코를 막고, 오래되어 오감을 깨우는
더 맛있는 이유도 있겠지.
엄청나게
수많은 연락처의 명함들이 사방으로 나뒹굴고,
한계점에
다다랐을 때
또 다른 갈림길이
나오는 건가.
선택은 나 스스로 해야겠지만
절대 상대방을 비난하지 말자 하면서도
비난하고 있는
나 자신이 정말 비굴한 사람.
환경과
만나게 되는 사람이 상대방의 성향을 바꾸기도 하니
늘
죽기 전까지 귀감이 되는 길을 찾아보니
그런 사람들은 묵묵히 바라보았던 것 같았다.
20230822
뽕아의 말말말 중에서 [ 가장 현실적인 것은 적어도 기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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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화상회의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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