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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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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elinaAurea Lee레아
Jul 9. 2024
벽난로를 가리는 네 폭 병풍을 구했다.
필요 없
는 것들을 나는 값을 치르고 들어온다.
맘에 드는걸 내 손에 쥐는 순간만큼은
나 혼자 세상을 다 움켜쥔다.
몇 년 전
부터 남아있는 세상을 움켜쥐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어릴 때부
터 착하다는 얘길 수도 없이 들으며 컸다.
그로 인
해 나에게 오는 고통도 힘든 시간도 착해서, 착하니까,
착하기 때문
에 홀로 참아내고 견뎌야 했다.
그런
걸 이용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어느 날
난 비로소
'착하다'는건 '바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고
그다음부터는 사람들의 속마음이
투시도 보이는 듯하다.
그렇다고 해서, 남을 해코지 하지 못한다.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내 마음이 더 아프기에
그냥 죽을 만큼 마음이 너무 아파도 혼자 울며 삭혀야 했다.
미친 게지
. 하하하
그
후 난 사람들과 대화보다 더 좋은 내가 좋아하는 잡동사니를 수집하게 됐다.
점점 공간이 좁아지고 있다.
나에게도
나만의 것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 공간을 갖고 싶다.
누구나 와서 차도 마시는 그런 공간을
갖고 싶다.
나의 행복을 찾아서 오늘도 엔틱하우스를 찾아간다.
- 뽕아의 말말말 중에서 ( 2013. 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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